언택트 에피소드(Untact episode)

2019년 12월, 예기치 못 한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이 불청객은 그간의 일상을 뒤집어 놓았 고 우린 그를 '코로나 바이러스'라 부릅니다. ● 불청객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누리던 일상들을 빼앗고, 지인을 만나는 것도 눈치 보이게 만들었습 니다. 결국 사회는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것을 지양하고 홀로 있는 것을 지향하는 비대면(Untact) 사회로 흘러갔습니다.

강필석 잃어버린 도시_종이에 아크릴채색_21×29.7cm_2020 곽정혜 휴식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21

김소윤_홀로_캔버스에 유채_53×45.5cm_2021 김아름_HELLO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53cm_2021

김은송_숨겨진 공간 1_종이에 유채_25×25cm_2021 김효정_함께하는 공간_혼합재료_72.5×90cm_2021

나디아김_PANDEMIC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21 노종남_Mr.Ripley MASK MAN_디지털 프린트_65×50cm_2021

노형규_사랑의 말_캔버스에 유채_60.6×72.7cm_2021 류소리_지시하는 어떤 사람 3_캔버스에 유채_60.6×72.7cm_2021

박경범_universe_캔버스에 유채_45.5×45.5cm_2021 박종욱_컨카머(Konkammer) 시리즈_혼합재료_33.3×24.5cm_2020

백요섭_휩쓸린 순간에 대한 실험21-3_캔버스에 유채_72.7×72.7cm_2021 손주왕_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106cm_2021

송일섭_리만가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2.5cm_2021 송지연_Chees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19

여러분의 삶은 어떤 변화를 겪었나요? 이번 화두전은 전시주제를 언택트 에피소드(Untact episode)로 정하고 작품을 통해서 현재 뒤바뀐 일상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현 재를 표현하여 시대의 상황을 대변하길 원합니다. 언택트 시대의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와 같이 무겁거나, 외면하고 싶은 모습을 작가만의 예민한 시선으로 관찰하여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민상_함께 바람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0.9cm_2021 양승원_첨예한 공간_캔버스에 혼합재료_35×35cm_2019

윤민영_butterfly_디지털 프린트_12×12cm_2021 이선영_상처받지 않을 영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1cm_2021

이선화_Mindscape Ⅲ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91cm_2021 이용임_바다, 선_캔버스에 혼합재료_45.5×53cm_2021

이정성_글쓰기_종이에 혼합재료_36×50cm_2021 이종우_어디?_혼합재료_21×29.6cm_2020

이주연_secret garde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6×46cm_2021 이지현_여유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21

임성희_paly-pla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5×100cm_2021 임현옥_The Deep, Blue Room_캔버스에 유채_80×80cm_2021

정경순_본질(essential)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33.4×24.2cm×3_2021 정영희_공간속으로(in to the space)_혼합재료_45.7×54.3cm_2021

조영심_젊은 부부_캔버스에 유채_50×65.1cm_2021

작가의 이러한 시각은 전쟁, 혁명 등 암울한 시대의 기록을 작품에 녹아내어 새로움을 만들어 낸 것처럼 언택트 시대의 위기도 작품을 통해 걷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화두전을 통해 언택트 시대를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하며, 이는 우리의 시대를 재정비하는 원동력과 위로가 될 것 입니다. ■ 김효정_류소리

Vol.20211010g | 언택트 에피소드(Untact episod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