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일러스트-모션그래픽展 / 신모래_제이비한 현대무용展 / 정정운 네이처프로젝트 / 변금윤_홍도연 시민영상 / 김태우_명필재 이도연(외 김한결, 김누리, 황서빈, 김도원, 정윤채, 이시온) 이현-최윤선_채정완
주최 / 서울특별시_서울은미술관 장소제공 / 우리은행 중림동지점
관람시간 / 06:00pm~11:00pm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SEOULLO MEDIA CANVAS 서울 중구 만리재로 215 중림, 만리동방면 진입(서울로 종점부에서 진입) Tel. +82.(0)2.2133.2712 Tel. 070.4848.6087 design.seoul.go.kr news.seoul.go.kr/culture/archives/513747?tr_code=sweb
□ 일러스트-모션그래픽展 2021년 3회 기획 전시인 『일러스트-모션그래픽전(展)』은 일러스트 작품을 단지 '보는 것'이 아닌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하는 의미있는 시도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제이비 한(J.B. Han) 두 작가의 고유한 일러스트 감각이 움직이는 모션그래픽 기술과 만나, 스토리가 있는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일러스트 작품의 섬세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강점을 강조하고자, 원본 그림을 최대한 살리면서 분절화된 모션그래픽 효과를 덧입혔다. 또한 두 작가의 구작과 신작들을 엮어 여러 이야기가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움직임의 생명력을 얻은 평면의 일러스트 작품이 전하는 감성적이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신모래 SHIN Morae – 하이플리 Hiplaylist ● 오직 우리 No one here but us 무료한 일상 속의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바다를 상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불쑥 떠나고 싶은 마음을 눌러내며 버티던 그들은 볕이 좋은 어느 날 비로소 자신들만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답답한 방과 빼곡한 빌딩으로 채워진 도심에서 시작된 장면은 점차 영역을 넓혀 화려한 불꽃놀이가 수놓아진 하늘과 현란한 조명이 빛나는, 그들만을 위해 준비된 것 같은 퍼레이드 속에서 마무리된다.
제이비 한 J.B. Han– 하이플리 Hiplaylist ● 언젠가 봄은 온다 Spring will come one day 추위와 서늘한 바람으로 한껏 어깨를 움츠렸던 날이영원할 것 같아도, 언젠간 봄은 온다. 눈보라를 이겨내고 봄이 되면 우직하게 피어나는 꽃의 모습이 사람과 닮아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참 다사다난하고 모두가 힘들었던 건 명백한 사실이다. 기름기 없이 퍽퍽해진 일상 속에서도 사람들은 안정과 행복을 찾으려 매 순간 노력한다. 언제나 힘든 순간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겨낸다. 언젠가 봄은 오듯이 ● 이번 모션그래픽展을 준비하면서 머릿속으로 평소 내가 말하고 싶었던 키워드를 몇 가지 추려보았다. 여유, 가족, 편안함, 행복 등의 키워드였다. 물론 2021년은 정말 모두가 힘든 해였다. 다만 강한 부정에는 강한 긍정의 반작용이 일어나듯이 사람들도 퍽퍽해진 일상 속에서 어떻게든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려고 더욱 노력했던 해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나도 그런 사람들과 또 나를 위해 행복을 항상 키워드로 삼으려 노력한다. 내가 행복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추억이 깃든 것 같은 다양한 사물의 구성과 인간의 대화, 생기를 가득 머금은 자연과 꽃 그리고 그것들의 본연의 색채를 다양하게 믹스시켜 보는 것이다. 색의 심리학이라는 말도 있듯이 색의 조합은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또, 이번 작품을 하면서 중요하게 나타내고 싶었던 포인트는 "시간"이다. 이번 해는 정말 길게 느껴졌다. 신종 바이러스와 함께 한지가 1년이 넘다니,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할지 정말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긴 시간을 7컷의 계절로 담아보았다. 계절로 넘어가는 컷을 보면서 우리는 보다 긴 시간을 느껴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계절의 자신만의 색감, 향기, 추억도 함께 떠올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 작품은 모두 디지털 일러스트이다.
□ 현대무용전(展) 대외협력 『현대무용전(展)』에서는 미디어기술을 입힌 새로운 형식의 현대무용을 선보입니다. 무대, 현실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표현을 시도하는 정정운 안무가와 티비킹(오주용,이가람,이반희,김은지)이 함께 펼치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형식의 현대무용 미디어아트입니다.
전시 기획 / 정정운 ● 헤이 나우! Hey Now! 영상 제작 / 티비킹 무용수 / 정인혁 음악 / PADOBADA 3년 전 몹시 힘든 때가 있었다. 하루하루가 무의미했고, 점점 그 우울감과 무력감은 나를 더 깊은 바닷속으로 끌어당겼다. 춤이 멈추었다. 내가 곧 춤이었고, 춤은 나였기에 내 세상이 무너졌다. 1층 창밖의 바닥을 바라보며 '여기가 88층이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다지 상관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헤엄치길 포기했다. 끝없이 가라앉았다. 무서웠고 차가웠고 숨이 막혔다. 더 이상도 없을 끝에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고 무엇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지막에 눈을 감으려는 순간. 그 찰나에 작은 빛이 나타났다. 나는 그 빛을 바라보았고 눈물이 흘렀다. 알 수 없는 눈물이었다. ● 끝없는 심연 속으로 끌어당기던 것이 결국 모두 '나'였다는 것의 알아차림이었다. 그 끝없는 어둠의 세상은 내가 만든 세상이었고 나는 그 세상을 탓하고 있었다.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무너져내려간 것임을 알게 된 순간, ● 다시, 나는 깨어났다.
□ 네이처프로젝트 『네이처 프로젝트전(展)』은 '자연' 또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공모 프로젝트로 자연에 대한 작가들의 예술적 세계관을 살펴보는 공공미술 전시입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9인이 선정되었으며, 분기별 2인의 작가 작품을 선보입니다. 3회 전시에 참여한 변금윤, 홍도연 작가의 작품들은 자연의 의미에 접근하는 독특한 시선을 제시하여 새로운 미적 경험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변금윤 BYUN Geum Yun ● 춤추는 정원사 Dancing gardeners 「춤추는 정원사」는 인간이 자연과 만날 수 있는 가장 근접한 공간인 '마당'에서 벌어지는 동식물의 움직임을 포착, 다양한 존재들의 유기적 연결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마당은 인공적 손길에 관리되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격렬한 생사의 접전지이다. 마당의 존재들은 자신만의 기척을 내며 끊임없이 춤을 추듯 흔들리고, 움직이며 변화한다. 생생한 '움직임'과 함께 작품 속 캐릭터는 내러티브를 가진 각각의 존재성을 드러내고, 꿈틀대는 생(生)의 장면을 펼쳐내기 시작한다.
홍도연 HONG Doyeon ● 나의 사랑, 산초 山草 「고양이 산초 山草」는 2020년에 만난 한 고양이와의 조우에서 시작되었다. 작년에 경상남도 산청군(山淸郡) 생초면(生草面)에 위치한 레지던시에서 8개월 동안 지내며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나게 되었다. 지역명에 착안해서 '산초 山草' 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친구로 지냈다. 고양이 산초는 나에게 먼저 다가와서 다정하게 곁을 내주었고, 내가 낯선 장소에 들른 외부인이 아니라 마을의 한 구성원이라는 감각을 안겨주었다. 산초와 교감하고 우정을 느끼는 시간 속에서 모든 고양이, 나아가 동물을 향한 관심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하나의 개체를 통해 타자를 향한 사랑이 비롯되고, 자연 속 생명체로서 나의 위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 시선이 닿는 곳 어디에나 펼쳐진 푸른 산(山淸)과 살아 있는 풀(生草), 그 속에서 고양이와 고요하게 주변 풍경을 바라본 경험을 드로잉 무빙이미지로 제작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의 그림자, 무성하게 자란 풀을 헤치며 다가오는 고양이의 모습, 고양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풍경 등의 장면으로 구성했다. 종이에 연필로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촬영한 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편집했다. 드로잉이 영상의 한 프레임마다 낱장의 종이로 축적되지 않고, 한 장의 종이에 연필 선의 자국과 지운 흔적이 집적되도록 했다. 드로잉을 하는 과정과 동작의 궤적, 생각이 나아가는 경로를 드러내기 위해 이러한 제작 방식을 이용했다.
□ 시민영상전 『시민영상전(展)』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공모를 통해 개최되는 전시로 1분 이내의 자유 주제로 일상적인 삶을 찍은 동영상, UCC, 애니메이션, 생활 영상 수기 등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영상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상시 공모로 접수 받은 이번 전시에는 최종 5명의 시민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김태우 KIM Taewoo ● 오버 더 레인보우 OVER THE RAINBOW 힐링으로 들어가는 무지개 문을 열고 들어가면 푸른 들판과 작은 오름 들 속에 자연인이 나온다.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는 동물들과 숲의 요정, 산의 요정, 구름의 요정들이 차례로 나타난다. 힘들고 지쳐있던 내 몸과 마음은 어느새 동심의 세계로 날아가는데... 휴식, 꿈, 자유, 희망이라는 주제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서울시민들에게 작은 힐링이 되었으면 한다.
명필재 MYUNG Aiden ● 서울 기억 Memory of Seoul Oranghae Korea Director / MYUNG Aiden Planner / SHIN Anna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의 기억.그 시작은 서울의 관문인 서울역. 그 기억을 찾아 서울로에 올라 역사의 상징인 남대문을 바라보다. 누구나 아니 꼭 한번씩은 갖고 있을 서울의 기억
이도연 LEE Doyeon ● 전염 Infection 조연출 및 편집 / 김한결 촬영 / 김누리 출연 / 황서빈 김도원 정윤채 이시온 김한결 학교에서 후배의 자리에 위치한 주인공은 공포의 대상인 선배들로부터 도망치지만 점점 궁지에 몰릴 뿐이다. 결국 자신이 가장 두려워했던 선배라는 존재가 된 주인공은 자신의 과거와 비슷하게 겁에 질린 후배를 노린다. 구로사와 기요시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작품은 선배와 후배 사이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위계질서는 고통의 순환을 낳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현-최윤선 YI Hyun , CHOI Youn Sun ● 별들의 순환 Circulation of Stars 별들이 순환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보랏빛 별 모양의 형상이 피어나는 것으로 영상은 시작합니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영상은 작은 별들이 일제히 이동하며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 냅니다. 이내 초록빛의 별이 피어나고 이를 반복 순환하며 아름다운 장면들을 연출해냅니다. 관람자들에게 오늘날 도시의 하늘에서는 보기 힘든 별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힐링' 과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을 느끼기를 희망합니다.
채정완 CHAE Jungwan ● 빛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How does light moves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면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그럼과 동시에 창문 밖을 바라보는 시간도 함께 늘어났다. 그러다 문득 창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는 빛을 유심히 보게 되었고 그 빛들의 움직임을 담아보고 싶었다. 총 세 개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여러 가지 모습을 여러 날에 걸쳐 찍었고 그 움직임들을 최대한 다양하게 보이도록 하고 싶었다.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시민이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영상, 콘텐츠 등 전자적 빛으로 이루어진 예술작품을 지속적으로 전시하는 미디어플랫폼으로, 공공미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 가능한 미디어스크린입니다. ■ 서울로 미디어캔버스
Vol.20210921a | 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21 3r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