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Bivalent Ⅱ / 양가적 Ⅱ(兩價的 Ⅱ)

나는 우리의 일상적인 것의 대상(사물, 사람 또는 상황)이 갖는 양가성, 그리고 보이는 것 이면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작업한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세계에는 보이는 것 이면에 보이지 않는 질서가 존재한다. 그것은 대립되거나 혹은 양립할 수 없는 것들의 병존으로서 애매모호한 그리고 양가적인, 다의적인 것으로 양가성이라 말 할 수 있다.

권영란_AmBivalent 1-1-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18

권영란_AmBivalent 2-1_캔버스에 혼합재료_72.7×72.7cm_2018

권영란_AmBivalent 2-2_캔버스에 혼합재료_72.7×72.7cm_2018

권영란_AmBivalent 3-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130.3cm_2018

권영란_AmBivalent 3-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130.3cm_2018

권영란_AmBivalent 3-3_캔버스에 혼합재료_60.6×60.6cm×2_2018

권영란_AmBivalent 4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4_2018

권영란_AmBivalent 6-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5.5×53cm×4_2021

권영란_AmBivalent 6-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7×90cm_2021

권영란_AmBivalent 6-3_캔버스에 혼합재료_60.6×72.7cm×4_2021

권영란_헨리4세이야기 1_캔버스에 혼합재료_24.2×242cm_2017

권영란_헨리4세이야기 2_캔버스에 혼합재료_24.2×242cm_2017

권영란_AmBivalent 2'_종이에 혼합재료_39×27cm_2017

근대의 이분법적 사유 속 양가성은 현대의 포스트모던으로 오면서 사회문화적 현상에 의해 애매모호함, 양가적 또는 다의적으로 혼용 사용하게 된다. 현대에서 양가성의 해석은 근대성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이분법적인 도식을 해체하는 것, 다시 말해서 변증법적 통합을 말하는데, 이항대립적인 구도의 변증법적 통합은 감춰진 모순과 편견을 노출시켜서 서로 상충하고 상호 침투하며 동시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세계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 나는 작업에서 개념적 색면을 통해 색이 동반하는 정서적 반응과 그것이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상징적 기호를 통해 보이지 않는 질서를 표상한다. ■ 권영란

Vol.20210919a | 권영란展 / KWONYOUNGRAN / 權英蘭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