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레지던시 in 문막 전시&퍼포밍

이재열_윤기원_문기전_윤형철_김희범_이은아_주동하_홍한별展   2021_0805 ▶ 2021_0807

전시&퍼포밍 / 2021_0807_토요일_07:00pm

사전예약제 운영 / Tel. 010.9253.0656

후원,협찬 / 강원도_강원문화재단 주최,기획 / 아트팩토리 후

관람시간 / 01:00pm~08:00pm

후 미술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비야동길 10-12 나동창고 Tel. +82.(0)10.9253.0656 www.facebook.com/artfactoryhoo

아트팩토리 후의 『생태계 레지던시 IN 문막』은 '생태계'를 주제로 한 다 장르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이다. 문막지역의 급박한 환경변화를 일상 속에서 가끼이 직시하고 피부로 체감해온 예술가들은 생태계 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동시대 예술가들의 창작으로 화두를 던져야한다는 필요성을 느껴왔다. 시각예술, 영상, 사운드디자인, 공연예술 분야 예술가들의 독창적 시선으로 생태계의 다양한 면모를 연구, 탐색, 분석하고 이를 창작과 연계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로 기획되었다. 시대가 당면한 급박한 환경문제를 주목하고 생태계의 변화를 고민하여 이를 예술가만의 방법으로 대안을 모색하고 질문을 던지는 예술 프로젝트이다. 생태계의 실제적 개념과 사실적 현상에 예술적 상상력과 해석을 더한 8명의 예술가들의 의미 있는 작업은 우리는 모두 하나의 生태계임을, 그 모든 생태계들이 고리처럼 연결되어 다시 큰 생태계를 이루게 되는 운명공동체임을 발견하게 할 것이 다. ● 『생태계 레지던시 IN 문막』의 예술가들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섬강 현장리서치, 전문가 강연, 주제토론, 개별리서치 등의 과정을 진행해왔다. 문막 지역의 생태계 현황분석과 더불어, 전 지구적 생태계와 관련한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생태환경변화, 수질오염, 동식물 생태 등 다양한 학술적 접근과 탐색을 통해 우리 주 변의 생태계를 알아감과 동시에 생태계 파괴의 위기의식을 직면해왔다. 8명의 예술가들은 끊임없는 주제토론과 자유토론을 통해 각자 생태계에 대한 리서치 현황을 공유하고, 다양 한 생각, 사유와 영감들을 주고받으며 창작을 위한 기반을 쌓아왔다. 이는 예술가들이 서로의 예술세계를 공유하고 주제의식을 강화해 나가는 또 다른 협업의 과정이기도 했다. 『생태계 레지던시 IN 문막』은 과정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고 결과를 통해 다시금 과정을 돌아보며, 생태계 문제를 대면하는 지역 사회, 레지던시 예술가들 그리고 관객들, 우리 모두의 다음을 위한 유의미한 화두를 제시하고자 한다. ■ 후 미술관

"TOP" ● 어차피 자연은 계속 파괴될 것은 자명하지만 그래도 자연과 인간이 상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탑의 형상으로 제작하였다. 제목의 의미는 영어의 뜻처럼 '꼭대기'라는 의미와 발음대로 '탑'이라는 두가지의 뜻 을 함께 지닌다. "가치와 무지" ● 작은 작품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방식의 설치 작품 ■ 이재열

"멸종위기동물들" ● "내가 환경운동가가 될 수는 없지만 예술가로서 할 수 있는게 있지 않을까?" 내 스타일로 멸종위기동물을 그려서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들 역시 지구에서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존재이면서, 같이 살아야 할 존재이지 않을까 또한 나 역시 '미술작가'로서 멸종 위기종에 속하는 만큼 멸종위기동물에 함께하게 되었다. ■ 윤기원

"인체산수Q-L-A(Quantum-Lanscape-Anatomy): 자연스러운 자연_고립된 영토" ● 자연의 시선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자연스러움과 인간의 시선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자연스러움, 이 둘 사이의 간극에서 물음은 시작되고, 작업으로 연결되어진다. 인간의 서식지(우리가 살아가는 터전)를 중심으로 인간이 바라보는 자연스러운 환경에 대한 형상들로 표현하면서 고민의 터를 만들어 본 작업이다. ■ 문기전

"흔적 이전" ● 나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모든 것들이 나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의 소멸과 생산, 이로움과 해로움을 저울질하기 전에 그들이 나에게 어떤 흔적을 남기기 전에 그보다 먼저, 순수하게 풍경의 존재 자체를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살면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 사이에서 나에게 작은 위로가 생길 수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 윤형철

"비점오염(非點汚染) Nonpoint Pollution" ● 수질 오염에서 72%를 차지하는 "비점오염"이라는 단어는 평소에 쓰지 않는 번역체의 어려운 단어다. 하지만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애매한 말의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불편한 진실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다.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의 삶의 방식이 너무도 당연한 우리의 주거와 소비가 만들어낸 부작용이 바로 '비점오염원'이다. ■ 김희범

"strange, suprising, understandable 낯선, 놀라운, 이해할 수 있는" ● "여기서 겸손하게 물어도 되지 않을까?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냐고 정말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는 지구인의 대다수가 다음의 목표들에 동의할 것이라고 본다. 늘 건강하고 영생을 누리고, 지속 가능한 자원을 충분히 지니고, 개인의 자유를 누리고, (중략)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다. 이것들은 당신과 함께 사는 반려견의 목표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에드워드 윌슨 [지구의 절반] 中) ■ 이은아

"안식" ● 우리 주위에서 여러 종류의 '생태학살'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 중에서 거대한 규모의 생태학살도 존재하지만 우리가 신경 쓰지 않는다면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생태학살도 존재한다. 이 작업은 인식되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생태학살을 막기 위해 우리에게 '인식'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였다. ■ 주동하

"사랑하는 후에게" ● 도대체 누가 우리에게 이런 고통을 안겨 준 것일까? 누가 그들을 다른 생명들과 구별하도록 한 것 일까? 누가 오늘날까지 우리를 고통 속에서 허덕이게 하는 걸까? 우리를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한 존재도 그들이지만, 언젠가 다시 우리를 구제해 줄 수 있는 존재도 틀림없이 그들일 거야. ■ 홍한별

Vol.20210805b | 생태계 레지던시 in 문막 전시&퍼포밍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