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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미하일 쿠가츠_미하일 이조토프_올가 불가코바 세르게이 볼코프_블라디미르 텔레긴 스타니슬라프 바흐발로프_블라디미르 펜튜흐 이고르 베르디쉐프_올렉 모도로프 이반 쿠가츠_알렉산드르 예고로프 드미트리 홀린_안드레이 모찰린
주최 / 갤러리 까르찌나 gkartina.com 후원 / 러시아 예술 아카데미_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_한국외대 똘레랑스_불곰이앤엠
관람시간 / 10:00am~06:00pm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KEPCO ARTCENTER GALLERY 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60 Tel. +82.(0)2.2015.8190 home.kepco.co.kr/kepco/AR/main.do?menuCd=FN10
국내 최초 러시아 그림 전문 갤러리 까르찌나가 한국 대중에 러시아 그림을 선보인 지 1년이 흘렀다. 지금까지 문화예술의 나라 러시아가 음악, 발레, 문학 등으로 유명한 건 알았지만 그림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이들에게, 작년 여름 한국에서 다섯 차례 선보인 갤러리 까르찌나의 전시는 아주 시원스럽게 러시아 그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 코로나19로 작년보다 더욱 움츠러든 2021년 여름, 갤러리 까르찌나는 관람객들 성원에 힘입어 다시 새로운 전시를 기획했다. 7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전갤러리에서 열리는 『갤러리 까르찌나가 들려주는 러시아 그림 이야기』에서는 갤러리 전속작가 13인의 리얼리즘 풍경화, 색채 풍경화, 색채 추상주의와 초현실주의 작품 200여 점이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러시아 풍경화의 대가 미하일 쿠가츠(1939~)의 새로운 그림들로 풍성하다. 자연을 배경으로 녹아든 사람, 그 속에 휴머니티가 느껴지는 '겨울 지나고', '이른 아침', '달밤' 등의 작품은 어딘지 모르게 아련하다. '카네이션 꽃다발', '팬지꽃 정물', '햇살 내리는 날' 자연 속 어우러진 꽃은 보고만 있어도 아름답다. 미하일 이조토프(1956~)의 현실보다 더 실감 나게 그려진 '떠오르는 달', '땅거미'는 숨이 멎을 정도로 색채의 표현이 뛰어난 작품이다.
또한 미하일 쿠가츠의 리얼리즘 화풍을 이어받은 아들 이반 쿠가츠(1972~)의 '라일락', '여름 다차'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느낌을 준다. 그 밖에도 시베리아의 풍경을 거칠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블라디미르 펜튜흐(1965~)의 '황혼', '첫눈', 또렷한 색감의 동화적인 풍경이 특징적인 이고르 베르디쉐프(1954~)의 '수련', '강가의 집'도 눈을 사로잡는다. ● 그리고 세계적인 러시아 여류화가 올가 불가코바(1951~)의 색채 추상주의 작품과 세르게이 볼코프(1956~)의 초현실주의 작품도 관람객들에게 강렬하고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이 러시아의 따뜻한 자연이 있는 무드 풍경화로 마음에 위로를 받고, 상상 속에 있을 것만 같은 그림들로 기분 좋게 힐링하는, 그런 전시가 되길 희망한다. 혹시 이번 전시를 놓치더라도 다른 기획전시로 성수동에 소재한 갤러리 까르찌나 상설 전시장(성동구 성수이로 87, 성문빌딩 402호)에서 러시아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 갤러리 까르찌나
Vol.20210730f | 갤러리 까르찌나가 들려주는 러시아 그림 이야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