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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홈페이지_yejinslee.com 인스타그램_@yejincolor
초대일시 / 2021_0625_금요일_04:00pm
2021 홍티아트센터 9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展 『사라지다, 살아지다』
후원 / 부산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홍티아트센터 HONG-TI ART CENTER 부산시 사하구 다산로106번길 6 (다대포동 1608번지) 1층 Tel. +82.(0)51.263.8661 www.bscf.or.kr www.facebook.com/Hongtiartcenter @hongtiartcenter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사라지다, 살아지다」의 네 번째 전시, 이예진 작가의 『땅 위의 배(The Boat on the Ground)』를 개최한다. ● 이예진은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작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설치, 영상, 퍼포먼스, VR 미디어를 통해서 작업을 해오고 있다. 과거에는 불교 영향으로 "나"라는 개인의 한계를 무너트리는 수행적 작업을 계속 해오다, 최근에는 개인과 타인과 자연 사이에 경계를 허물기 위해서 지역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이번 전시에서는 사라지고 살아지는 부산 사하구 낙동강 하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라져가는 과거 어촌마을의 모습을 담은 설치미술 작품 「땅 위의 배(The Boat on the Ground)」와 현재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자연의 모습을 담은 VR 작품 「해변의 알갱이들(The Grain on the Shore)」을 선보인다.
작품 「땅 위의 배(The Boat on the Ground)」는 모래가 쌓여서 배와 폐기물들이 점점 사라지도록 연출한 작품으로 홍티어촌마을의 앞바다가 매립되어 공장지대가 된 과정에서 급변한 모습을 나타낸다. 전시장에 놓인 어선은 바다가 땅으로 매립되는 과정에서 어부들이 떠나고 남겨진 폐기물로 몇 년째 바다에 뜨지 못하고 땅에 놓인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재현된다. ● 또 다른 작품 「해변의 알갱이들(The Grain on the Shore)」은 VR 가상현실을 통해 물질세계의 불완전하고 상호의존적인 개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3D 스캔의 사진 측량법 기술(photogrammetry)을 이용하여 재생산(regenerate)된 다대포항의 움직이는 사람들과 자연은 개체들의 구분 없이 여러 알맹이들로 해체, 응집되어 관객들을 마주한다. ■ 이예진
Vol.20210625e | 이예진展 / Yejin Stephany Lee / 李藝眞 /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