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 양수리 화투

미술관을 벗어나 대중 속으로 들어간 현대미술-일환으로 갤러리카페 양수리 빵공장에서는 현대미술가 조영남의 『수리수리 양수리 화투』전 팝업전시를 마련하였다. 조영남 화가인생 5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50년간의 화투 그림 등 작품 100여점이 양수리빵공장 5개층 전면 전시된다.

조영남_아리랑 태극기_캔버스에 혼합재료_102.5×102.5cm_1995

조영남_유죄_캔버스에 혼합재료_67.5×53cm_2017

조영남_태초에 하나님이_캔버스에 혼합재료_33×63cm_2020

조영남_세월이 흘러도_캔버스에 혼합재료_42.5×82.5cm_2020

이번전시는 2009년도에 한차례 열린 적 있는 살아서 만날 수 없는 요셉 보이스와 백남준을 죽어서 만나 보겠다는 취지의 퍼포먼스와 설치작업을 이어 2번째로 최근 그림 대작 관련 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그가 다시 새롭게 인생을 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2회 조영남 장례식』 퍼포먼스와 설치작품도 선보인다. 새롭게 태어난 그가 대중 곁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평소 미술에 무관심 했던 대중과도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2021년 최근 작품 「피카소,브라크,영조」 등 새로운 작업들도 선보인다.

조영남_피카소,브라크,영조_캔버스에 혼합재료_130.3×97cm_2021

조영남_비와 우산_캔버스에 혼합재료_100×45cm_2021

조영남_팔사초풍의 가족여행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4×100cm_2019

조영남은 1971년 군에 입대 후 3년간 독자적으로 미술을 익혀 1973년 인사동 한국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그 후 50여 회의 개인전과 600여 회 이상의 단체기획전에 참여했다. 이번 양수리 빵공장의 기획전을 통해 새롭게 대중에게 다가가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 양수리 빵공장은 "베이커리 & 카페"가 아닌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신비한 마술체험'과 '보석 십자수 체험'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한 대중의 심리적, 정신적 불안을 완화하고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는 컬러 힐링 공간의 일환으로 전문 컬러 애널리스트들의 재능 기부 활동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미련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정 아동과 미래 꿈나무들에게 후원하는 뜻 깊은 기부활동도 있었다. ● 앞으로도 사진, 회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와 많은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전시감상, 작품구매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 ■ 양수리 빵공장

Vol.20210613d | 조영남展 / CHOYOUNGNAM / 趙英男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