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갤러리 숨 Gallery SUM 대전시 유성구 테크노중앙로 50 (관평동 940번지) 디티비안 C동 201호
나무 위에 색을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하여 수겹(마흔여번)의 색층을 쌓는다 색을 파서 드러나는 색을 미리 예측하여 색 덧바르기를 한다 한 겹 한 겹 말리고 다시 칠하여진 색층은 돌처럼 딱딱하다 그 색층을 끌로써 원하는 색의 깊이만큼 파내려간다 보통의 회화에서 붓이 하는 역할을 끌이 하는 것이다
쓰윽 한번 두텁게 스친 듯 그 여러번의 수고가 빨리 와 닿지않는다 자세히 보아야 그 수고의 층이 얼핏 보인다 켜껴이 쌓은 여러 색을 베어내는 한번의 칼질로 유형이 되고 무심이 된다 여러 겹의 채움와 한 칼의 비움은 제대로 깊어지고자 하는 마음 닦음이다 ■ 김재신
Vol.20210609d | 김재신展 / KIMJAESHIN / 金宰臣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