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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展 / KIMJIYOO / 金池柚 / painting   2021_0531 ▶ 2021_0618 / 주말,공휴일 휴관

김지유_cactus_종이에 먹_26×38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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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인스타그램_@Kimjiyoo11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5:00pm / 주말,공휴일 휴관 기타시간 관람시 전화 예약

바탕 갤러리 Batang Gallery 세종시 보듬4로 9(도담동 653번지) 카림 애비뉴 2층 37호 @batang.artworkplace

나의 드로잉의 시작은 소외와 번뇌로부터의 탈피적 행위로 분출하는 카타르시스였으며 내가 숨 쉬는 내 삶 자체였고 『끈』개인전으로 이어졌다. 시간이 흘러 이후의 내 삶은 또 다른 변화를 거쳤으며 내 삶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변하게 되었다. 달라진 상황을 풀어내는 방식에 있어서도 자연스럽게 차이가 생기게 된다. 사회 속에서 공감 받지 못했던 외톨이 같은 과거 안에서 벗어나 어느덧 평범한 이 나이에 맞는 옷을 입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일상의 기록은 습관처럼 남겨지고 있었다. 거창한 미술학적 접근이나 사회의식을 담으려고 노력한 것은 아니다.

김지유_leaf_종이에 먹_26×38cm_22021
김지유_reflect_종이에 먹_26×38cm_2021
김지유_reflect_종이에 먹_39×54cm_2021
김지유_shine_종이에 먹, 라이트박스_가변설치_2021
김지유_무제_세라믹_가변설치_2020
김지유_산책_종이에 먹_109×159cm_2021
김지유_휴식_종이에 먹_73×182cm_2019

내가 쉽게 선을 긋는 쉬운 작업을 하듯 보여 질 수 있으나 나는 늘 화면 앞에서 고난의 순간을 감내해 왔으며 내 작업의 진솔함은 고스란히 종이 위에 드러나고 만다. 나는 사람들과의 교류와 인간관계의 흥미와 관심을 수용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시간을 누리고 나누는 시간 속에서 삶의 에너지를 얻게 된다. 또한 자신을 찾고 이해하는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삶과 작업의 의미를 키워가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창작으로 융합하는 것이 지난, 그리고 앞으로의 나의 과제라 생각한다. ● 이번 전시에서는 형식적 측면에서 시도가 특징적으로 보여 진다. 라이트박스를 제작하여 그림을 직접적으로 비추고, 반투명 종이를 겹쳐내며 인체와 자연물과의 조합으로 화면을 구성하였다. 붓의 끌림으로 새겨진 흔적들로 하여금 나는 누군가가 이미 밝혀낸 세상이 아닌 진짜 세상을 보고 싶다. ■ 김지유

Vol.20210530a | 김지유展 / KIMJIYOO / 金池柚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