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미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21-2022년도 15기 입주 작가들을 소개하는 프리뷰 전시를 개최한다. 회화,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18명의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동시대적 이슈에 대한 진지한 사유와 예술적 실험으로 발현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 『낯선 도시, 도착한 사람들, 어떤 이야기』는 특정한 장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존재하는 작가들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관한 것으로,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과의 조우를 의미한다. 작가들은 사회적 구조, 일상의 이미지와 기억의 재배치, 이원적 요소들의 시각적 재현 등 개개인이 마주한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다양한 조형적 언어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김도수_서현중로 35번길_트레팔지에 마카_70×50cm_2018

김승현_Revealer_디지털 콜라주_65×45cm_2020

김영진_은하수 그늘 속 파편들은 먼지가 되어_ 포토그램, 피그먼트 프린트_133×106cm_2020

민정See_버려지다사라지다부서지다_ 영상, 프로젝터 영상 2, 모니터 영상 2_가변설치_2020

박문희_빛나는 아침_디아섹_150×189cm_2019

백인환_당신의 행복한 말을 사랑하세요_잉크젯 프린트_84×59cm_2020

서인혜_매우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모양들_장지에 채색_가변설치_2020

손혜경_랜드전신_전신거울 수납행거, 자작합판, 바퀴, 고무공, PVC비닐, 각목_210×100×40cm_2019

송수민_새가 머문 자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40×140cm_2019 송수민_Circle Patter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각 지름 18cm_2020

신선우_세레머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스프레이, 유채_162×242.1cm_2021

이진희_여름정원_캔버스에 연필, 유채_130.3×162.2cm_2017

장입규_WE-ME_모니터, 카메라, 거울, 텍스트_가변설치_2019

정정호_레저타운_변두리 풍경_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에 바니쉬 오일_245×150cm_2020

조민선_beyond the orb_fragility_2채널 영상_가변설치_2020

지선경_밝게, 숨기면서 말하다_나무, 아크릴, 아크릴에 채색, 나무에 채색,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조명_가변설치_2020

지알원(GR1)_2020_종이에 페인트 마커_240×494cm_2020

최은철_극성의 물질_종이에 색연필_25×25cm×30_2016~7

하루. K_산수를 담다(H씨의도시락)_한지에 수묵채색_131×162cm_2020

15기 입주 작가들은 올해 5월부터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의 기간을 청주에 머물면서 각자의 지향점을 향한 분주한 여정을 시작한다. 이들의 첫 행보를 알리는 이번 프리뷰 전시는 낯선 도시, 청주에서 선보이게 될 새로운 창작 활동의 서막을 알리는 기록이 될 것이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창작자들이 선호하는 공간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폭넓은 창작 활동 지원과 네트워크 활성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및 국제간 교류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 미술계를 이끄는 미술인 육성과 새로운 담론을 이끌어내는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

Vol.20210514c | 낯선 도시, 도착한 사람들, 어떤 이야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