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산천을 물들이다

산과 들에는 꽃들이 만개하고 아름다운 계절 5월이 찾아왔지만, 코로나19의 펜데믹 (pandemic)은 백신이 개발된 가운데에도 아직까지 우리들에게 자유로운 생활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일상은 멈출 수 없고, 우리들의 예술 활동도 지속되어야 하기에 (사)한국화진흥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순회전 『한국화-산천을 물들이다』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하정민_팬데믹의 봄_혼합재료_40.9×31.8cm_2021

강종래_생+잉태_하드보드지 혼합재료_42×62cm_2020

권희연_자연-낮은곳_캔버스에 석채, 분채_60×45cm_2021

하미혜_Butterfly-Image_먹 분채_46×54cm_2019

홍순주_결_한지에 먹 석채_60.6×72.2cm_2016

탁양지_해향_화선지에 먹 채색_45.5×53cm_2019

신하순_덕수궁 석조전_장지에 수묵담채_73×61cm_2021

이범헌_꽃춤(化舞)-Flower Dance_혼합재료_45.5×53cm_2021

유희승_정(情)_한지에 먹 금니_33×45.5cm_2020

(사)한국화진흥회는 2017년 (고)유산 민경갑선생님의 말씀을 받들어 한국화발전추진위원들과 많은 노력 끝에 '한국화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한국화의 날 행사와 함께 '한국화 원로작가 100인展' 및 '韓國畵, 길을 묻다'展 등을 통하여 한국화의 변화된 모습을 시작하는 첫걸음을 했습니다. 학연과 지연을 떠나 한국화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었고, 한국 미술의 시계 속에 멈춰버린 것 같은 한국화의 시간을 되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화의 새로운 비전을 있는가'라는 컨퍼런스를 통하여 한국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한국화 자생적인 노력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 이제 한국화진흥회는 올 해 사단법인 승인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5월 13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내 순회전인 "한국화-산천을 물들이다" 전을 서울을 시작으로 강릉, 진부령, 용인, 인천 등을 거치며, 대한민국의 산천을 물들이는 전시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작가 이외에도 해외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국화를 세계시장에 알리고, 세계미술시장 속에 한국화의 위상을 홍보하고 작가들을 발굴하는 일들을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박민희_별유화원-파란새_한지에 혼합재료_80×60cm_2019

송근영_매화_한지에 꼴라쥬 금박, 채색_89×62cm_2021

김지현_Where it stayed_천에 수묵채색, 혼합재료_72.7×60.6cm_2020

안해경_여유_장지에 채색_100×100cm_2021

이윤진_Home_순지에 수묵채색_50.5×36cm_2020

하연수_Landscape_Korean paper stone powder_50×90cm_2021

한명욱_Cattleya_장지에 채색_72.7×100cm_2021

정문경_White Light III_실크에 혼합재료_34×24cm_2019

양정무_情景交融-새벽, 회복의 시간_장지에 수묵_25×73cm_2020

이숙진_Days-purple_수제한지에 먹 석채_65×65cm_2020

이번 전시회를 위해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집행부 임원들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하여 주신 초대작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국내순회전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며, 앞으로 (사)한국화진흥회가 하는 모든 사업들도 관심과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춘옥

Vol.20210512d | 한국화-산천을 물들이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