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주관 / 킴스아트필드미술관 후원 / 부산시
관람시간 / 11:00am~05:00pm / 일,월요일 휴관
킴스아트필드 미술관 KIMS ART FIELD MUSEUM 부산 금정구 죽전1길 29(금성동 285번지) Tel. +82.(0)51.517.6800 www.kafmuseum.org blog.naver.com/kafmuseum www.instagram.com/kims_artfield
킴스아트필드미술관은 부산 출신으로, 현재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의 유망한 청년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청년작가 지원 기획전을 선보인다. 매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또렷한 예술 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며 본 프로젝트를 하나의 발판으로 삼아 지역 예술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작가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1년 킴스아트필드미술관의 청년작가전에 참여하는 정민규, 최민국 두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한 우리의 사회와 사람들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읽어내고 있다.
정민규는 마치 하나의 재난과도 같은 이 상황에 대처하는 국가와 정부, 행정 시스템 등 사회적 구조에 주목한다. 작가는 여러 국가의 대통령 또는 총리 등 한 국가라는 시스템을 대표하는 인물의 사진 이미지를 이용해 전에 없던 이 비상 상황을 맞아 대처하는 거대한 시스템을 작가만의 독법(讀法)으로 바로 지금을 관찰, 기록한다.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공적 이미지인 사진 위에 작가의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을 회화 이미지로 덧대어 동시대의 구조와 시스템 속 인간 존재의 삶과 주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최민국은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두는 등 코로나19를 통해 생겨난 새로운 일상 속에 생겨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어떠한 심리적 거리감 또는 한 사람의 마음 안에 자라나는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에너지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고난의 상황에서 오직 예술만이 가질 수 있는 생명력과 그 극복의 힘을 다루며 어두운 화면 속에 새어 나오는 밝은 에너지를 회화로 표현한다. 작품을 통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진정한 위안과 휴식을 건네줄 수 있는 예술의 건강한 생명력을 전해준다. ● 같은 시간 속에서도 서로 다른 지점에 위치한 우리에게 시간은 매 순간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지만, 우리의 살아감은 어쩌면 끊임없이 다가오는 또 다른 내일의 시간을 위해서가 아닐까. 킴스아트필드미술관이 선보이는 'Every day is a New day'는 글자 그대로 우리의 '모든 날이 새로운 날'이 되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모두가 각자의 힘듦을 겪는 지금의 시대에서 모든 날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날이 되기를 바라며 정민규, 최민국 두 작가가 전해주는 삶에의 건강한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이지인
Vol.20210508a | Every day is a New day-정민규_최민국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