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21_0407_수요일_06:00pm
동덕여자대학교 회화학과 전재연 석사학위 청구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동덕아트갤러리 DONGDUK ART GALLERY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68 동덕빌딩 B1 C홀 Tel. +82.(0)2.732.6458 www.gallerydongduk.com
내가 느끼는 불안을 사람, 공간의 모습을 통해 표현한다. 일상 속에서 특정되지 않은 상황들에 나타나 눈앞의 사물, 사람, 공간까지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내 시야를 지배하며 푸른 공간이 된다.
푸른색은 무의식이다.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함, 초조함, 걱정과 같은 것들은 무의식 속 강박에서 오는 것이며, 보통의 일상과 같은 상황에서 언제나 불안을 일으킨다.
푸른색은 공상이다. 일상 속에서 다가오는 이유 없는 불안함과 그에 관한 끊임없는 생각이 지속된다.
푸른색은 예속이다. 무의식 속 강박이 일상 속 상황들에 나타나 눈앞의 사물, 사람, 공간까지 영향을 미치며 시야를 지배한다. ● 불안에 지배당한 시야는 좁다. 감정의 변화에 시야에도 변화가 생기며 그 불안의 끝을 볼 때까지 지속된다.
푸른색은 비현실이다. 마치 파란색 필터를 씌운 것처럼 푸르게 표현된 그림은 마치 다른 세계 같다. 일상 속 사진을 사용했지만,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모습이다. ● 푸른 공간은 무의식 속 강박에 의해 보게 되는 비현실적인 공상 세계, 즉 불안의 세계다. ■ 전재연
Vol.20210407d | 전재연展 / JEONJAEYEON / 田才娟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