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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부산시_부산문화재단 본 전시는 2020년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았습니다.
본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시간당 5명으로 인원을 제한하여 ▶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됩니다.
관람시간 / 10:30am~06:00pm
커뮤널테이블 communaltable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2길 3
최지선 작가의 개인전 『We don't belong here_나는 여기에 어울리지 않아』가 커뮤널테이블에서 2020년 2월 8일에서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사진과 설치 작품은 작가의 근작인 「We don't belong here」시리즈의 일부로서 반복적으로 사라지고 채워지는 소란스러운 도시의 풍경을 관찰하며 그 이면에 존재하는 자연과 인간, 사회와 개인의 관계에 대한 양가적인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2021년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인간의 힘을 넘어선 자연재해와 전지구적인 감염병과 함께하고 있다. 지구는 지금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더 요란하게 서로의 차이를 설명하며 서로를 경험하는 중일지 모른다. 인간이 지금껏 만들어내고 영위해 온 삶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자연과 인간을 이야기 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삶을 돌아보며 자연과 인간의 본질, 삶과 죽음의 경계 등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 ■ 커뮤널테이블
사라지는 것들은 역설적으로 그 실체와 닿게 된다. 무엇이 사라지고 있는지를 관찰하면 어떤 것이 남는지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축적된 시간과 형태의 견고함을 걷어내고 위태로움과 연약함을 드러낸 내부와 외부의 경계, 바깥이면서 안이고, 우뚝 솟아 있지만 푹 꺼진, 비워지며 오히려 차오르는 모든 것들의 만남과 경계의 풍경을 관찰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미지들이 모여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그것이 우리가 속한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사유할 수 있는 하나의 시도가 되기를 기대한다. ■ 최지선
Vol.20210208b | 최지선展 / CHOIJISUN / 崔智善 / photography.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