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마감 / 2020_1218_금요일
한정 수량 선착순 접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Tel. +82.(0)2.3701.9500 www.mmca.go.kr
『삼청로 30, 미술관 앞』은 우편물이 미술관에 도착하기 위한 최소 단위의 주소지를 가리킵니다. 양혜규 작가의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이번 공공 프로그램은 사람과 사람의 오랜 소통 방식인 '편지'를 매개로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 삼청로 30이라는 주소는 양혜규 작가의 작업 「사동 30번지」와 우연이 선사하는 울림을 일으킵니다. 작가는 한때 사람이 살던 사동 30번지의 인적 없는 집에 작품을 설치하고 사람들을 초대한 바 있습니다. 버려져 있던 장소는 사람들의 방문과 메시지를 통해 어떤 삶을 다시 부여 받았습니다. ● 편지를 통한 삼청로 30으로의 초대는 방문과 노크, 새 소식의 전달로 불이 켜지는 한 공간을 상상케 합니다. 삼청로 30 역시 나름의 시간을 살아 온 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오늘, 지금을 살아가는 누군가의 사연이 수신되는 장소이자 주소가 되고자 합니다. ● 『삼청로 30, 미술관 앞』은 지금의 자기 삶에 대한 글쓰기를 발신자에게 제안합니다. 이것은 시간과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삶의 서술자', '쓰는 사람'의 자리로 조심스럽게 누군가를 초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삼청로 30이 관계하는 주소에는 편지의 발신자가 편지를 쓰기 위해 자리했던 또 다른 장소 또한 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와 같은 관계의 확장을 통해 삼청로 30은 전시의 배경, 물리적인 장소일 뿐만 아니라 발화와 행위를 이끄는 더욱 확장된 곳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편지가 『삼청로 30, 미술관 앞』이라는 도착지에서 다른 누군가의 편지를 만나 편지들의 공동체를 이룰 수도 있을 것입니다. ■ 국립현대미술관
□ 신청방법 - 12월 18일(금)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성함, 주소, 전화번호를 보내주시면 본 프로젝트를 위해 디자이너 신신이 제작한 편지키트를 선납인지(우표)와 함께 발송해 드립니다. 한정 수량인 관계로 선착순 접수되며 국내 우편만 가능하니 양해 바랍니다. - 편지가 1월 22일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발송 부탁 드립니다. 보내주신 편지는 묶여서 미술관에 열람용으로 비치될 수 있으며 편지 발신자 분들께도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기록을 원치 않는 등의 사유로 미포함 될 수도 있습니다.
Vol.20201218a | 삼청로 30, 미술관 앞-공공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