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2:00pm~06:00pm / 일,월요일 휴관
아터테인 ARTERTAIN 서울 서대문구 홍연길 63-4(연희동 717-14번지) Tel. +82.(0)2.6160.8445 www.artertain.com
회화, 정신적 에너지의 귀환 ● 현, 미술 생태계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미술 생태계 내, 회화의 가치 산정의 새로운 기준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의식활동에 대한 회화의 표현과 기법이 난해한 현대회화를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감상하고 나름의 평가 기준을 형성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회화의 가치와 감상의 묘미를 활성화 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 본 전시는 현대 회화의 관람 태도 및 작가들의 작업 방식에 대한 접근을 위해 인문학적인 필터링을 제시함으로 보다 직접적인 현대 회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전시 방식에 대한 실험과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전시다. 따라서 본 전시를 통해 감상의 기준을 미리 설정하게 되는 전시를 통해 현대회화의 다양성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한국형 표현주의를 추구하고 있는 양경렬 작가와 캐릭터라이즈 아트 즉, 브랜드를 캐릭터화 하여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욕망을 새롭게 구성하는 유용선작가, 그리고 관념산수를 배경으로 하는 쉽고 편안한 추상회화를 추구하고 있는 전희경 작가, 3인의 전시를 베르그손의 정신적 에너지 개념과 매칭시킴으로써 그들의 작품들에 대한 다양한 이해의 방향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정신적 에너지의 개념을 통해, 지속, 이미지, 기억 등에 대한 현대 철학의 개념과 그로 인해 형성되어 온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했던 베르그손의 개념들에 대한 이해와 그것이 어떻게 조형적 언어로 재생산될 수 있을까. 각각의 작가들은 사전 세미나 등을 통해 그 개념들의 이해를 자신의 작업으로 표현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본 전시는, 현대 철학의 개념으로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왔던 현대 회화의 감상 포인트를 아예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찾아 봄으로 인해, 현대 회화의 예술적 감상의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가능성을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회화, 정신적 에너지의 귀환』은 참여한 작가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정신적 활동의 결과들에 인문학적인 패러다임을 필터링하게 됨으로써, 보다 풍부한 자신의 조형 언어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회화는 단순히 표현과 감상이라는 패러다임으로부터 정신 활동에 직접적인 결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 임대식
Vol.20201207f | 회화, 정신적 에너지의 귀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