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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예술곶 산양 파일럿 레지던시 7인 (허수빈_한석경_정윤선_윤성지 오민수_양쿠라_배성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 전시관람예약
예술곶 산양 ART LAB. SANYANG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181 전시실, 운동장, 아트큐브 Tel. 070.8990.8200 www.sanyang.or.kr
시작도 하지 않은 시작을 마치며 ● 이곳 예술곶 산양에 일곱 명의 숙련된 예술가들이 처음으로 터를 잡고 둥지를 틀었다. 그들은 약 반년에 걸친 시간을 함께 하며 어느덧 한경면 산양리 사람이 되었다. 그들은 이미 국내에서(제주 사람들은 육지라 표현)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던 작가였다. 그들 일곱 명은 이미 계획되어 있는 육지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기를 반복하며, 뭍과 섬 생활의 균형을 맞추었다. 이제 그들 생활의 한 축이었던 이곳에서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막바지 행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오픈 스튜디오는 그간의 산양 살이의 흔적과 이야기보따리를 펼치는 행사이다. 제주 시내 산지천 갤러리와 산양 전시장에서 작가 입주 때 펼쳐 보였던 파일럿 전시 또한 그 사연의 하나가 되었다. 그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개막과 동시에 문을 닫아야 하는 사태를 맞았다. 입주 작가들은 그 허망함을 달래는 차원에서, 그때 그 작업을 이번 결과 보고 전에 층위를 덧대어 두 시간을 결합시키는 시도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레지던시를 통한 예술가들의 삶과 현장을 담론화 하는 대담도 더불어 준비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기세가 다시 드세어지는 지금, 모객이나 군집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예술곶 산양의 돌맞이 잔치를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이곳은 제주시 도심으로부터 한 시간가량 떨어진 거리인 탓에 많은 사람이 운집하려면 앞으로 더 긴 시간 동안 충분한 유혹 거리가 필요할 것이다. 이번 2020 예술곶 산양 오픈 스튜디오는 어떤 유혹을 담고 있을까? 입주 작가들의 면면을 살펴보자. 그들은 다양한 레지던시와 프로젝트 경험을 가진 예술가들로서 산양에서 펼쳐 보이는 판은 지난 경험 치와 이곳 제주 생활의 결합을 기대해도 좋을 만한 원숙함을 펼친다. 이주 작가, 출향 작가, 도내 작가, 육지 작가. 그들을 굳이 따로 구분할 필요 없지만, 상황은 지리 환경에 근거한 다양한 예술 형식을 레지던시라는 방식으로 한자리에 모은다. 이들은 기존 활동을 통해 지금껏 교류가 있었던 터라 이번 프로젝트에서 친밀성과 목적의식의 동기화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았다. 관객들은 다양한 배경에서 작업을 해 온 작가들의 미적 세계를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예술가의 생생한 현장에 발을 들이는 기회도 덤으로 가질 것이다. 오픈 스튜디오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묘미는 지역 축제의 그것과도 같을 것이다. 매우 아쉽다. 역병이 도는 현재로서는 희망만으로 남겨질 뿐이다. 그렇다면 그 참맛의 발견은 내년 잔치로 미루어 두자. 앞으로도 이곳은 예술가들이 운집할 테니 말이다. 그때 다시 이 자리에 모이기를 바라며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다. 첫 번째 오픈 스튜디오를 맞이한 예술곶 산양의 2020년은 다사다난했다. 코로나19 창궐로 인기척은 끊어졌고, 각종 프로그램은 좌초될 수밖에 없었고, 지역민들마저 육지를 오가는 작가들과의 대면을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이 모든 조건은 입주작가들로 하여금 오히려 개인별 작업에 깊숙이 빠지는 기회가 되었다. 훌륭한 시설과 천혜의 자연이 결합한 예술곶 산양에서, 작가들은 매우 특별한 시공간을 체험했다. 늘 그래왔듯이 예술가는 그들이 선택한 예술 자체와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누구에게도 미룰 수 없는 그 싸움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작가에게 레지던시는 또 다른 의미의 격리된 장소, 멈춰버린 시스템, 낯선 환경으로 그들에게 다가간다. 예술가의 삶은 미리 갖춰진 일상이 아니라, 불확실하고도 매혹으로 가득 찬 미래의 현재화이다. 이번 2020 예술곶 산양에서 작가들이 체험한 모든 것이 그처럼 멋진 여정이었기를 바란다. 여기 펼쳐진 2020 예술곶 산양 오픈 스튜디오에 함께 하시어, 스튜디오 이야기와 산양 초등학교의 옛 향수를 마주하면서 작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삶에 응원을 보태시길! ■ 서상호
"이쯤에서 나는 그 동안 작품제작에 필요했던 형식, 맥락, 은유, 개념 등의 난해한 생각들을 모두 비워내 보기로 했고, 쓸모 없어 보이지만 내가 잘하는 직업적 반복노동과 이유 없이 하고 싶은 행위 들로만 그 과정들을 채워 나갔다... 이후 과정 자체가 자연스럽게 결과물들을 가져왔고 그래서 앞으로 더 잘 비우고 더 잘 채우기로 다짐해본다." ● 독일 쟈브뤼켄 조형예술대학 마이스터슐러를 마치고 국립고양미술창작 스튜디오, 시드니 Artspace, BigCi 국제교환 레지던시 등 다수의 레지던시를 경험하고 성남시를 거점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통해 공공미술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다. ■ 허수빈
"어떤 일이 이루어지거나 일어나는 곳을 뜻하는 '장소'에는 (그 어떤 곳이든)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생물체와 무생물체, 움직이는 것과 움직이지 못하는 것,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까지. 각개의 것들이 모두 관계하여 하나의 장소를 이루어 낸다. 나보다 먼저 이 곳에 온 많은 것들이 있다. 제주도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땅을 밟아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짐작해본다." ● 한석경은 공간 속에서 발생하는 물질을 소재 삼아 공간과 사물의 관계에 관해 연구하여 이를 평면 및 영상, 설치작품 등 시각적 결과물로 구현하고 있는 미술가이다. 2016년부터는 분단 상황이라는 한국의 특수한 배경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하고 있다. 2019년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창작지원의 개인전 작가로 선정되어 『시언: 시대의 언어』 전시하였다. 2020년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기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낯선 전쟁』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경기도미술관 전시 『흰 밤 검은 낮』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 6회 및 410여 회의 그룹전을 참여했고, 타장르의 예술가들과 공간에 관한 협업을 종종 하고 있기에 연극, 영화, 교육, 출판, 여러 종류의 예술프로젝트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 한석경
"이 작업은 2019년 홍콩 시위에서 시위대를 돕기 위해 홍콩 예술가들이 제작한 약 4m 높이의 피규어를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사자산 정상에 세웠으나 하루 만에 파손된 이 동상 앞에서 울분에 찬 한 시민의 개탄스러운 질문, "우리는 동상조차 가질 수 없는가?"에 대한 일종의 응답이다. 시대의 질병을 끊임없이 진단해온 군중들의 힘으로 민주화를 이뤄낸 한국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21세기에 다시 재현된 촛불혁명을 체험하며 군중들 공감의 상상이 지평을 열어 보이지 않던 의미를 소생시킨 그 뜨거웠던 현장을 나는 기억한다. 군중들, 그들은 누구인가? 엘리아스 카네티(Elias Canetti)가 "군중보다 더 신비롭고 더 불가해한 세계는 없다.", "모든 수수께끼 중의 수수께끼"(군중과 권력, 2010)라고 언급했듯이 그 의미를 알기는 사실 무척 어렵다. 그러나 인간 역사를 새롭게 생각해 볼 여지를 끊임없이 남기는 이 존재는 곧 인간에 대한 이해, 인간에 대한 진실로 귀결되고 있음은 자명해 보인다. 나는 그저 거리로 쏟아져 나온 그들을 응원하고 싶었다. "포기해선 안돼!" 이것은 내가 경험한 '군중체험'에 감정이입 되었기 때문이리라. 군중의 일부가 되고, 완전한 일체가 되고, 그 속에서 어떠한 저항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안했던 '군중체험' 그리고 내 자신에게 끊임없이 되 뇌이고 있는 응원."
"개개인의 힘은 미약하나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정어리 떼 시위'는 2019년 말 이탈리아에서 반이민주의와 반 유럽주의로 분열을 조장하는 동맹당 대표의 퇴출을 위해 30대 청년 4명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제안하며 시작되었다. 내 힘은 미약하나 긍정적 변화를 이뤄 내기 위해 참여한 이번 예술곶 산양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나는 과연 한 마리 정어리였을까? 제주바다에서 동료 작가가 금방 낚아 올린 신선한 고등어 회 한점만 기억할 그저 잠시 제주에 머문 예술쟁이였을까?" ● 영국 골드스미스대학 대학원을 마치고 스페인 La fragua, 프랑스 CAMAC, 베를린 takt, 일본 뱅크아트 NYK, 대만의 TAV, 대구예술발전소등 국내외 유수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경험한 작가이다. 부산비엔날레 현대미술제와 바다미술제에 참가하였고 14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작가는 장소(도시 공간)에 집중하고 있으며 장소의 주체인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사유를 예술적 실천을 통해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인다. 2020 서울문화재단 지원 선정 작가로 개인전 『무주의 맹시-슬픔을 간직한 사람들에게』를 준비 중이다. ■ 정윤선
"이 곳, 산양에서는 하늘을 아무 때고 마음껏 올려다보게 된다. 아침의 하늘은 저 멀리에 있다. 저녁즈음의 하늘은 구름과 석양과 바람이 저들의 시간으로 코끝까지 안개처럼 후욱후욱 다가온다. 신작을 고민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삶과 작업을 분리하지 않고 같이 고민하면, 작업의 실마리가 보일 거라고 얘기하곤 했다. 나에게 이 작업은 산양의 하늘이 가져다 주었다. 시시각각 움직이는 석양이 어딘가에 살아가고 있을 내 첫사랑의 아련함을 되살려 주고, 화석처럼 굳어 버린 감각의 근육, 신경 들을 일깨워 주었다. 비스듬히 세워진 화판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되살아난 감각들이 움직여서 채워질 '미래' 이다."
"건축 가설에 쓰이는 철파이프를 사용하였으며, 채색된 칼라는 스스로 가장 독립적으로 느껴지는 칼라들을 사용하였다. 작품은 전시장이 아닌 운동장에서 훨씬 자유롭게 설치되어 시각적 놀이의 공간을 연출한다." ● 홍익대와 예일대학 석사를 마쳤다. 6번의 개인전, 국립고양 창작스튜디오, 도쿄 원더사이트교환 레지던시를 경험 하였다. 2019부산 비엔날레 바다미술제, 국내 외 국공립 미술관의 수많은 기획전에 초청되었다. 최근에 제주로 이주하여 새로운 터를 잡고, '디지털 사회에 속해 있는 나'와 '디지털 패러다임 속의 아트'에 대한 관심을 작품화하고 있다. ■ 윤성지
"산수는 존재 자체로서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인간이 그 존재를 인식하고 의미를 부여할 때 인간에게 유의미한 존재로 다가온다. 제주의 산수자연을 수묵으로 화폭에 담아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마음으로부터의 유람을 펼친다. 유람은 자연과 세상사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유람을 하노라면 수많은 자연 경관을 견문하고 동시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애환을 경험하게 된다. 숲이 모여 산이 되고 계곡이 흘러 바다를 이루며 바다에 떠있는 섬을 유람하는 것은 다른 공간 나아가 사람들의 다양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구체적인 일상을 목도하는 한편 그들과 대화하고 사유하며 세상에 대한 인식의 폭과 깊이를 제고하는 중요한 방편이다. 제주의 풍광은 제주사람들의 삶 속에 녹아내려 담담하면서도 풍요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리나라에 사계절이 있다고 하지만 자연과 거리가 먼 도심에서는 기온의 차이일 뿐 자연으로부터 느껴지는 사계절을 접하기란 현대인들의 삶은 너무 바쁘고 치열하다. 나에게 있어 제주에서 삶은 조금이나마 사계절을 느끼는 시간이다. 봄이 되니 새싹이 나고 꽃이 피었다. 내천을 흐르는 물소리는 청아했고, 폭포의 떨어지는 물은 에너지 넘쳤다. 사람들의 움직임도 생기가 돌았다. 제주산수의 움직임을 느꼈다. 더 이상의 갈증이 아닌 현실이 되었고, 나는 그 산수자연을 화폭에 담았다. 수묵을 이용하여 담담하지만 에너지 넘치도록 표현하였다. 변화무쌍한 자연을 화폭에 담는 다는 것이 욕심이겠지만 현무암처럼 거칠면서도 고요한 제주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데 중점을 두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제주 산수이지 않을까?" ● 인천대학교 석사를 마치고 홍익대 박사 수료 후 제주 서귀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한국화 기반의 작가이며, 제주에서 육지로 나가 매주 대학 강의를 하고 있다. 개인전 15회의 화려한 화력에 인천아트플랫폼,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를 경험한 바 있으며 진경산수를 구현하며 대작을 중심으로 제주의 실경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 수묵과 미디어를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를 좁히는 작업에 열중이다. ■ 오민수
"바다에서 온 영혼의 나무'의 작품은 제주 해안에서 수집한 쓰레기들을 재료로 이용하여 만들며, 제주의 오래된 샤머니즘 적인 내용을 토대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바다와 육지의 연결 고리와 함께 생태의 순환관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 출향 작가로서 제주에 태어나 중앙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하였다. 대만Piar 2, 경기창작센터,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레지던시를 참가하였으며 6번의 개인전과 창원조각비엔날레, 제주현대미술관 등 수많은 국내외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특히 해양과 환경에 주목하고 버려진 해양쓰레기들을 리싸이클링 아트로 재탄생 시킨다. 환경 관련 주요 프로젝트에 작업의 배경이 되고 있으며 환경 설치예술가로서 국내에 독보적인 작가이다. ■ 양쿠라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제작된 「들꽃처럼」은 모든 경계에 꽃이 피듯 무심히 우리 옆에 자리하고, 이곳을 오가는 모든 사람에게도 들꽃처럼 강인하게,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살고자 하는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 세상의 '흔들리고 부딪치는 것들' 중 대걸레가 있다. 욕망이나 물질 같은 거대한 것들로부터 버텨야 하는 삶과 살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노동의 단상이다.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 삶은 지속되고 세상은 빠르게 바뀌어 가지만 세상을 탓하는 것이 아닌 좌절도 아닌 현실의 변화 속에서 단단히 부여잡고 있는 보이지 않는 노동이 있다. 살면서 흔들리고 부딪치는 것들, 세상에 부유하는 것들,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일들, 개미처럼 살고 있는 보이지 않는 노동의 가치는 과연 독립할 수 있는가. 시멘트로 떠낸 행위는 현재의 시간과 기억을 멈추게 함으로써 지금 삶의 무게의 이면을 읽어내는 일이다." ● 수원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현재 서울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으며 대구예술발전소, 제주 아트창고 등 레지던시를 참여하였으며 2015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와 5번의 개인전 그리고 주요 국공립 미술관 기획전에 참가하였다. 세상의 권력과 자본의 불합리함을 은유적 서사로 작업의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평소 예술의 노동적 행위에 대해 숭고한 신념과 실천을 잘 드러내는 작가이다. ■ 배성미
□ 예술곶 산양 폐교된 산양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예술곶 산양'은 레지던시 운영을 통해 국내·외 예술가 간 네트워크 교류와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작품 전시 및 예술가와 주민 간 지역연계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창작 공간이다. 또한 지역거점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지역명소화를 통한 마을 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11월 24일부터 12월18일까지 진행되는 『곶,곳,곧 : Open To You』는 이곳 예술곶 산양에 입주한 일곱명의 숙련된 예술가들의 결과보고전이다. 그들은 다양한 레지던시와 프로젝트 경험을 가진 예술가들로서, 산양에서의 경험과 감정들을 작품에 고스란히 체화시켰다.
Vol.20201124h | 곶(Jungle),곳(site),곧(soon): Open To You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