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INSCAPE

이번 전시는 인천대학교 『ART SPACE IN』 이 작년에 이어 두 번떄로 여는 젊은 작가들의 전시회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COVID-19 전염벙으로 온 인류의 삶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작품으로 전시회를 여는 작가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가들은 1년여 시간 동안 겪은 경험 속의 고민과 성찰을 작업으로 옮겼고, 공통의 주제는 『INSCAPE 오늘내일』로 도출되었습니다. COVID-19가 우리에게 준 시련은 접촉과 같은 공간의 호흡 공유로 인한 전염의 공포입니다. 인류가 이룩한 문화는 "함꼐하는 삶"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고립되어 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김민_숲 이야기_장지에 채색_91×72cm_2020

김민_춤_장지에 채색_91×91cm_2020

심혜진_HAUGOGAE_드로잉 애니메이션_00:49:70_2020

심혜진_HAUGOGAE_드로잉 애니메이션_00:49:70_2020

윤수지_사고많은 지역_종이에 혼합재료_56.5×28_2019

윤수지_땅이 움푹 파였고 그것이 금세 차오르기를_장지에 채색_38×28.5cm_2020

이선미_Sound of Nature 20-2_한지_70×95cm_2020

이선미_Sound of Nature 20-23_한지_70×95cm_2020

이선호_차경-고리금(앞면)_나무화판에 단청안료_116.8×91cm_2020

이선호_차경-고리금(뒷면)_나무화판에 단청안료_116.8×91cm_2020

이연경_나는 별 일 없이 산다_캔버스에 채색_12×22.7cm_2020

이연경_나는 별 일 없이 산다_캔버스에 채색_12×22.7cm_2020

정이수_一-1_장지에 흑연_116.8×91cm_2020

정이수_一-5_장지에 흑연_30×30cm_2020

홍화선_쉼,머무르다_광목에 먹_73×91cm_2020

홍화선_쉼,바라보다_광목에 먹_91×73cm_2020

작가는 능동적으로 삶을 돌아보고 의문을 던지고 그들이 찾은 나름의 답을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살아요? 별일 없이..., 자연을 관찰하며 삶에 쉼을 주어요. 마음을 들여다 보아요. 아름다움을 발견해요. 에고를 내려놓고 본질의 실체에 다가가려 해요. 한국화는 한국사람의 철학이 담긴 그림입니다. 오늘을 사는 젊은 작가들의 그림은 그들의 생각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누구도 멈추게 할 수 없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담긴 그들 내면의 풍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송윤주

Vol.20201113f | 오늘내일 INSCAPE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