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는 사람들 Those who Remember

아트미션 정기기획展   2020_0930 ▶ 2020_1006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구자천_김명희_김미옥_김수향_김정희_김지혜 김현희_방효성_변영혜_서자현_송지연_안혜성 양지희_오진_윤경_이경재_이부일_이서미 이영민_이영신_이오성_이지은_이혜성_정경미 정해숙_조혜경_지희장_최선_최운선_최진희

주최 / 아트미션 ARTMISSION

관람시간 / 10:00am~07:00pm

토포하우스 TOPOHAUS 서울 종로구 인사동11길 6(관훈동 184번지) Tel. +82.(0)2.734.7555 www.topohaus.com

인간에게는 과거 있었던 일들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슬픔에 대한 것, 기쁨에 대한 것, 성취와 성공의 순간에 대한 것, 실패와 좌절에 대한 것, 이별과 탄생의 순간들에 대한 기억의 편린들이 현재의 자신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억들은 공동체나 혹은 국가, 회사, 가족, 개인의 유산으로써 정체성을 형성합니다. 나아가 미래의 방향으로서도 역할을 하게됩니다. 중요한 사건이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추모나 기념일로 지정하여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구자천_숲속에서 깨어나는 삶_장지에 아크릴채색_91×73cm_2020 김명희_생명의 노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25cm_2015
김미옥_이집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8cm_2020 김수향_Ocean Breez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5×75cm_2020
김정희_풀숲 속에서_장지에 수간채색_53×45.5cm_2020 김지혜_flower hear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100cm_2020
김현희_cross_혼합재료_150×60cm_2020 방효성_늘 푸른것들에 대하여_종이에 아크릴채색_56×72cm_2020

사실 이런 기억과 기억을 위한 다양한 장치의 노력들이 없다면 내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혼란과 부재를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공동체는 과거의 교훈과 사건들을 반복 학습과 기록물 등을 통해 기억을 되새김질 합니다. 현재 삶에 투영과 동시에 미래 세대에까지 그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 성경은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억을 위한 창고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시고 역사하시고 말 씀하신 것들을 기록해 놓음으로써 다가오는 모든 세대에게 기억을 환기시켜주고 있습니다.

변영혜_벧엘(Bethel)_한지에 수묵채색, 혼합재료_120×79cm_2019 서자현_모나리자 18-1_p.1_C 프린트_70×70cm_2020
송지연_마라나타_캔버스에 하늘사진 모자이크_75×94cm_2020 안혜성_Desert_캔버스에 유채_38×38cm×4_2019
양지희_JUBILEE the year of nomad_캔버스에 유채_91×116.8cm_2015 오진_기억의 조각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100cm_2020
윤경_Praise the LOR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116.8×91cm_2020 이경재_어릴적 추억_대리석_62×43×23cm_2010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던 마지막날은 '여호와의 밤'이라고 기록됩니다. 하나님은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유월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셨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광야40년을 인도 하신 것도 '기억하고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사건과 교훈은 한 공동체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서 이정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 창세기의 아담과 하와의 타락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지않고 가볍게 망각하거나 혹은 왜곡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억의 문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인간의 실존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부일_보물찾기(하얀돌)_장지에 먹, 채색_100×100cm_2019 이서미_향기_모노타입 팝업_100×70cm×2_2020
이영민_항로,캔버스에 유채_72.8×116.6cm_2020 이영신_꿈꾸는 여인의 비망록 조각목 이야기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천_116.7×72.7cm_2020
이오성_언약의 두 돌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5×73cm_2020 이지은_Peony_캔버스에 혼합재료_125×70cm_2020
이혜성_The Breath of Life_캔버스에 유채_116.7×72.7cm_2016 정경미_영원의 돌림노래 합창_BFK에 드로잉, 모노타입_38×56cm_2018

오늘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개개인은 과거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중요한 위치에 서 있습니다. 우리세대의 기억이 왜곡되거나 망각된다면 다음 세대에게 고스란히 잘못된 기억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억전달은 역사의 가교로서 우리의 소명과도 같습니다. ● 우리는 이러한 중요한 위치에서 우리 삶의 기억들을 소환하고자 합니다. 성경과 우주의 역사적인 사건의 기억에서부터 개인의 작고 소중한 일상의 기억까지 아우르고 보듬어 보고자 합니다.

정해숙_투영(기도)II_캔버스에 유채_91×72.7cm_2020 조혜경_touch_캔버스에 혼합재료, 콜라주_72.9×72.9cm__2020
지희장_You & I_천 콜라주_80×42×38cm_2019 최선_DA SEI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97cm_2020
최운선_광야-시간속 여행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혼합재료_91 ×116.8cm_2020 최진희_광야에 서다(standing in the wilderness)_ 가마소성 유리, 에나멜_가변크기_2019

스쳐지나며 문득 떠오르는 개인의 깨달음도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받은 영감도 값진 기억입니다. 절망과 불안으로 밤을 새운 날의 가슴저리는 기억도 소중합니다. ● 이 모든 기억들을 망각속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표현으로 남긴다면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기억하는 사람들로 기억되어질 것입니다. ■ 구자천

Vol.20200930a | 기억하는 사람들 Those who Remember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