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황종하_김기창_서정묵_유삼규_백남준 오윤_이은실_이영주_한주예슬 제시카 세갈 Jessica Segall 필립 워널 Phillip Warnell
주최,주관 / 코리아나미술관 후원 / (주)코리아나 화장품 협력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_WWF(세계자연기금) 기획 / 서지은
관람료/ 일반 4,000원/ 학생(대학생 포함) 3,000원 단체(10인이상) 1,000원 할인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요일,9월 30일~10월 3일 휴관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 Coreana Museum of Art, space*c 서울 강남구 언주로 827(신사동 627-8번지) Tel. +82.(0)2.547.9177 www.spacec.co.kr
인간 세계에 존재하는 호랑이는 변화무쌍하다. 힘과 욕망, 그리고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 호랑이가 존재한다. 우리나라 건국 신화인 『단군 신화』에 등장하기도 하는 호랑이는 수천 년의 역사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풍습과 문화, 정서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렇게 호랑이는 한국을 대표하는 표상으로서 올림픽 같은 국제적 행사나 국가 대표팀의 엠블럼 등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 한국 미술에서 호랑이는 민족적 상징이자 신통력 있는 영물靈物인 동시에, 해학적이며 친근한 모습으로 등장해왔다. 이 고양잇과의 맹수는 용맹하고 위엄 있으며, 날쌔고, 세차고 사납지만 때로는 지혜롭고 인자하며, 쾌활하고 익살스러운 인간미 넘치는 동물로 여겨진다.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신화적 상징으로 빈번히 등장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절멸 위기에 처해있지만, 호랑이의 상징적 존재는 역사를 관통하며 지금도 우리 곁에 살아 숨쉰다.
『호랑이는 살아있다』는 코리아나미술관과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의 호랑이 관련 소장 유물과 회화, 그리고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이 담긴 영상, 회화 및 설치 작품으로 구성된 특별기획전이다. 전시 제목은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동명 작품에서 빌려온 것인데, '호랑이'라는 상징적 존재를 향해 오늘날도 지속되고 있는 가상의 믿음을 '살아있다'란 현재형 동사를 통해 강조하고자 했다. 액운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어 패용佩用했던 호랑이발톱 노리개, 무관의 의복을 장식한 호랑이 흉배, 포효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담은 맹호도猛虎圖, 익살스러운 모습의 호랑이가 담긴 민화까지, 호랑이는 신분이나 빈부, 사상의 격차를 넘어 널리 사랑받았다. 한편, 현대 작가들에게 있어 호랑이의 상징성은 또 다른 탐구의 대상이며, 역사와 문화, 신화를 관통하는 일종의 매개이기도 하다. 본 전시를 통해 작품에 투영된 호랑이 표상이 지닌 전통과 현대의 맥락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 코리아나미술관
□ 정규 전시해설 프로그램 월~금: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4시
□ 키즈 앤 패밀리 감상투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 함께 하는 스페셜 전시감상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 11시 20분 회당 최대 8명(보호자 포함)/ 네이버 사전예약제
□ 호랑이 레터프레스 워크숍 9.26(토), 10.10(토), 10.24(토), 11.7(토), 11.21(토), 12.5(토)/ 오후 3시 – 5시 전시기간 중 총 6회 회당 최대 8명/ 네이버 사전예약제
□ 애프터워크살롱 바쁜 일상에서 '퇴근'한 성인들을 위한 프라이빗 프로그램 9.23(수), 10.28(수), 11.25(수), 12.16(수)/ 저녁 7시 - 9시 월 1회, 회당 최대 10명 / 네이버 사전예약제
*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에 변동이 있을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 프로그램 관련 세부사항은 미술관 홈페이지(www.spacec.co.kr)에서 확인바랍니다.
Vol.20200907e | 호랑이는 살아있다 Tiger Live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