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

시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김소월은, '근대 초기의 격동적인 전환기의 시대에 서구의 외래적 요소와 내재적인 전통적 자산을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계승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구현하여 근대 자유시를 정초시킨 한 전범'(홍용희)으로 평가받습니다. ● 매년 우리 근대문학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또 독자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온 문학그림 전시는, 2020년 김소월 등단 100주기를 맞아 화가 6명을 초청하여 그의 대표 작품들을 새롭게 형상화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김선두_못 잊어_장지에 먹, 분채_93×65cm_2020 / 김소월 시(詩) 「못 잊어」

김선두_산수갑산_장지에 먹_75×97cm_2020 / 김소월 시(詩) 「산수갑산」

박영근_길_캔버스에 유채_72.7×60.6cm_2020 / 김소월 시(詩) 「길」

박영근_눈 오는 저녁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20 / 김소월 시(詩) 「눈 오는 저녁」

박영근_팔베개_캔버스에 유채_60.6×72.7cm_2020 / 김소월 시(詩) 「팔베개」

배달래_그리움이 흐르는 강_캔버스에 유채_116.8×80.3cm_2020 / 김소월 시(詩) 「가는 길」

배달래_멍든 가슴에 비친 별_캔버스에 유채_116.8×80.3cm_2020 / 김소월 시(詩) 「꿈 꾼 그 옛날」

배달래_덤가에 핀 불꽃_캔버스에 유채_116.8×80.3cm_2020 / 김소월 시(詩)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신장식_눈_캔버스에 한지, 아크릴채색_45×45cm_2020 / 김소월 시(詩) 「눈」

신장식_님의 노래_캔버스에 한지, 아크릴채색_45×45cm_2020 / 김소월 시(詩) 「님의 노래」

신장식_산유화_캔버스에 한지, 아크릴채색_64×98cm_2015 / 김소월 시(詩) 「산유화」

장현주_금잔디_장지에 분채_53×45cm_2020 / 김소월 시(詩) 「금잔디」

장현주_여자의 냄새_장지에 먹, 분채_105×75cm_2020 / 김소월 시(詩) 「여자의 냄새」

장현주_옷과 밥과 자유_장지에 분채_73×51cm_2020 / 김소월 시(詩) 「옷과 밥과 자유」

정용국_고독_한지에 수묵_70×68.3cm_2020 / 김소월 시(詩) 「고독」

정용국_꿈자리_한지에 수묵_70×68.3cm_2020 / 김소월 시(詩) 「꿈자리」

정용국_옛이야기_한지에 수묵_70×68.3cm_2020 / 김소월 시(詩) 「옛이야기」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선두, 박영근, 배달래, 신장식, 장현주, 정용국' 6명의 화가는 김소월의 대표 작품인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잊었던 맘」, 「가는 길」 등을 포함 총 35편의 작품을 재해석하여 시각화 했습니다. ● 김소월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시문학의 창조적 변모 과정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올해의 문학그림전시도 대표적 기초 예술인 '문학'과 '미술'이 어떻게 상호 소통하며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김소월의 시 6편을 선정하여 오디오 낭송 파일도 제작하였습니다. 관객분들께서는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에서 김소월의 시를 들으면 그림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도 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교보아트스페이스

Vol.20200829d | 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