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강경화_김순동_김지연_박병근 박영미_박정옥_신금옥_조용실
관람시간 / 10:30am~07:00pm
마루아트센터 MARU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4 신관 3층 3관 Tel. +82.(0)2.2223.2533 blog.naver.com/maruinsadong www.instagram.com/maruartcenter
『그림으로 뭉치다』는 모임과 단합 그리고 친목을 도모하고 전시회를 통해 작가로서 작품에 대한 교류를 하고자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에서 출발하여 주관과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그려내고 예술의 다양성과 자유로운 창작을 통해 연구와 노력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지되어 있는 현실에서 삶과 예술을 공유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길 소망합니다. ■ 그림으로 뭉치다
'그림으로 뭉치다' 첫 번째 전시에 부쳐 ● 『그림으로 뭉치다』의 첫 번째 기획전의 단체작은 '봄'을 주제로 기획되었습니다. 8명 작가의 '봄'의 시간에 등장하는 자연은 차갑고 뜨거운 극단의 계절 사이에 놓인 경계를 무심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직은 초록의 생기 넘치는 숲이 아니기에 화면은 긴장과 암시가 가득합니다. 일부 작가는 인공적인 색감과 납작한 표면을 강조하며 자연이 아닌 인간의 공간을 비유하기도 합니다. ● 전 지구적으로 닥친 코로나19, 이상 기후에 의한 자연재해라는 갑작스러운 불행은 그간 인간이 자연을 이익과 취향에 맞게 재단해온 파국적인 결말을 예견하게 하고 봄이 되면 다시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는 진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림으로 뭉치다』의 '봄'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자연을 바라보고 그들이 그려내는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길 기대합니다. ●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는 재학생 전시 그룹 『그림으로 뭉치다』 의미처럼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학생들이 '그림으로 하나 되어' 온라인 예술교육의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삶을 위해 일하고 더 의미 있는 삶의 가치를 배움을 통해 실현해 가는 작가들의 수고와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 그림으로 뭉치다』 첫 번째 전시를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그룹이 함께 걸어갈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 유정현
Vol.20200826e | 그림으로 뭉치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