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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개인전
주최,기획 / (재)대구문화재단
관람시간 하절기(4월~10월)_10:00am~07:00pm 동절기(11월~3월)_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사전관람신청 필수
대구예술발전소 DAEGU ART FACTORY 대구시 중구 달성로22길 31-12 (수창동 58-2번지) Tel. +82.(0)53.430.1225~8 www.daeguartfactory.kr
순간(Moment)에 대한 이야기이다. 각자의 순간은 지금 현재 일수도 있고, 과거의 순간일수도, 아직 직면하지 못한 앞으로의 순간일 수도 있다. ● 그럴 때가 있다. 어떤 것이 많이, 바쁘게 밀려올 때 되던 것도 되지 않고, 잘하던 것도 실수하는 그럴 때가 있다. 복잡한 생각과 어긋나는 무엇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때로는 양손가득 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고,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가진다. 마음가짐을 재정비하고, 머릿속을 비워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보지 못하던 방향을 볼 때가 있다. 순간에 대한 알아차림이 생긴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다. 그러나 누구나 한번쯤 해본 경험이다. ● 현 사회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예기치 못한, 급박한, 빨리 빨리, 바쁘게 흘러가는 순간들 속에서 현재 우리 사회에 필요한 태도가 아닐까 한다. 이 시간 동안은 양손 가득 무엇인가를 내려놓고, 우리의 매순간 순간의 알아차림이 있기를 바란다. ■ 정찬희
intention, noting, awareness, attention. ● 인간의 모든 생각과 의식은 고요한 내적 의식에 있다는 가정 하에서 인간의 마음을 순수한 내면의식으로 몰입하도록 만들어 참된 자아를 찾는 동양종교의 수행법인 명상(Meditation)을 모티브로 했다. ● 'Moment by moment awareness'는 7.1채널 입체음향 사운드와 VR Projection을 활용한 몰입형 Audio/Visual Installation로 진행된다. 청각을 시각화하고, 공감각적인 영역으로 확장시켰으며, 공간의 재구성을 통한 몰입형 전시이다. ● 현재 우리의 순간 속에서 오로지 스스로에게만 집중하기를 바란다. 이례적인 상황, 우리는 혼란스러운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수 많은 담론들이 생성되고, 순간을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에 대해 연구되고 있다. ● 앞으로 어떤 비약적인 변화에 직면하게 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잠시 잠깐 기다림의 순간을 가지고자 한다.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유토피아를 발견하기도 한다. ■ 대구예술발전소
Vol.20200825a | 정찬희展 / JUNGCHANHEE / 鄭燦姬 / media.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