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 광명문화재단_붐빌(BOOMVILL)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국민체육진흥공단_광명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입장마감_05:00pm 사전문의 및 예약 필수
광명시민회관 Gwangmyeong Citizen Hall 경기도 광명시 시청로 20 전시실 Tel. +82.(0)2.2621.8845 www.gmcf.or.kr
(재)광명문화재단은 최근 국내 시각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원정, 변대용, 이정윤, 이재경, 이지연, 정진경 등 6인의 예술가와 함께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과 영혼에 느긋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도심 속 가족 힐링 전시『마음휴가(Rest of Mind)』'를 개최합니다. ● 최근 전 세계는 '코로나19'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 펜데믹', '코로나 블루' 등의 현상으로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과 경제·사회 전반의 생태계 파괴 등 종전에 없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6명의 예술가는 현 사회적 이슈와 상황을 적극 반영하여 설치, 조각, 영상 등 각자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조형적 언어로 표현했으며,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가지고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광명문화재단
예술을 통한 진정한 휴가, 마음휴가 ● "예술은 우리가 정신적 건강함을 위해 이용하는 뗏목과도 같다. art has always been the raft on to which we climb to save our sanity." (도로시아 태닝 Dorothea Tanning) ●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우리는 휴가를 떠난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몸과 마음에 느긋한 휴식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질 때야 비로소 자신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볼 수 있으며, 일상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정면으로 맞설 힘을 얻을 수 있다. 휴가라고 하면 낯선 곳으로의 물리적 이동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반드시 멀리 떠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일상 속에서 지친 영혼을 달래기 위한 휴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예술작품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것, 예술체험을 하는 것이다. ● 예술을 통한 휴가 또한 일상을 벗어난 또 다른 차원의 여행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안하고 통찰력을 제공해준다.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는 평상시의 에너지 이용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노력을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단순히 사물을 응시하는 것을 넘어선 사유의 작업이 요구된다. 이것은 작품을 창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창조적인 행위라 할 수 있다. 정신을 집중하여 예술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대상을 통해 더 깊은 사유가 가능해져 인생의 심오한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게 되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여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자신을 발견하는 것, 자아성찰이야 말로 우리 인생의 가장 위대한 모험이자 여행이며, 진정한 휴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전시『마음휴가』는 지쳐있던 우리 일상에 활력과 빛을 가져다줄 또 다른 차원의 휴가, 예술을 통한 진정한 영혼의 휴가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근래 우리는 종전에 없던 팬데믹시대 속에서 사소한 일상적인 행동마저 제한되어 위축되고 불안감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여섯 명의 아티스트들은 이런 현 상황을 적극 공감하여 그들만의 조형적 언어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위로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각각의 작품들은 크게 세 가지 소주제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의 시작에서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으로의 떠나는 행위인 여행, 혹은 휴가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기를 제안하는 작품들을 먼저 만나게 된다. 이정윤의 하이힐을 신은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가 수풀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공기조형물 작품 「on the edge」는 아무리 일탈을 꿈꾸고 자유를 갈망하지만, 결코 사회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관습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코끼리가 신고 있는 하이힐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사회적 관례와 규범의 은유인 셈이다. 미끈한 FRP 재질로 제작된 밝은 파스텔톤의 귀여운 백곰들이 아이스크림과 함께 등장하는 변대용의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은 여행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백곰이 여행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스스로를 위한 위로와 위안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 전시의 중반에서는 가만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지기를 제안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유리에 일상의 빛과 소리를 녹여 작품을 제작하는 이재경의 「꿈꾸는 선인장」은 유리가 주는 투명한 침묵이 깊은 평온함을 느끼게 하여 고요한 마음으로 내면의 진정한 나와 마주하게 한다. 또한 유리는 견고하지만 약하고 깨지기 쉬운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데, 이는 쉽게 상처받을 수 있는 마음과 닮아있다. 잡념들로 가득한 내면을 '비움'이라는 과정을 통해 자기 성찰적 태도로 작업에 접근하는 김원정은 친근한 식물인 상추의 이름에 생각 想(상), 뽑을 抽(추)라는 한자를 더해 '생각을 뽑다'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그리고 「깨어있는 방」은 현재 자신을 인식 가능하게 하는 필요요소인 네 개의 단어 '존재', '경험', '시간', '승화'를 제시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자신을 중심으로 주변을 움직이는 구심력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 전시의 마지막에서는 예술가가 창조한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제안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스스로를 아트커뮤니케이터라고 칭하며 자신과 자신, 자신과 타인, 타인과 타인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정진경은 「파랑새」를 통해 동화 속 세계로 관람객들을 인도한다. 모리스 메테를랭크의 희곡 「파랑새」를 모티브로 제작한 이 작품은 동화 속 주인공인 치르치르와 미치르가 등장하며,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삶에서 추구하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지연은 선과 색으로 단순화된 공간을 형상화한 평면작품과 색테이프를 이용한 3차원 공간드로잉을 통해 자신의 기억 속 공간에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작품들은 선과 색들이 만드는 시간의 틈을 산책하고 상상하며 여행하게 하여, 관람객들은 작품 속 선과 색을 따라가면서 잊고 있던 조각난 기억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정윤의 「상상정원」은 무한히 증식하는 예술가의 상상력을 식물에 비유하여 표현한 스케치로 가득 찬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이 공간 속에 들어가 작품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벽에 그려진 스케치를 마음껏 색칠해 채워나갈 수 있다. ● 기약 없는 '거리두기'에 지쳐가는 요즘, 전시『마음휴가』가 제안하는 '예술을 통한 진정한 영혼의 휴가'를 떠나 6명의 예술가가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통해 치유와 위안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 이보리
마음휴가展에 부쳐 ● 현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 중 한 가지는 지난 시대와 비교 하는 것이다. 지난 시대를 돌아볼 때 인류의 정신사와 관련된 가장 큰 변화상을 들자면 종교-미신의 세계에서 과학-이성의 세계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경제적 토대와 생활상의 변화는 예술을 포함한 인류 전체 문화를 풍부하게 만드는데 기여했고 무엇보다도 인류는 국가와 민족과 가족 중심이던 사고방식으로부터 자유로운 개인에 대한 가치를 발견했다. 물론, 기술의 발달이 불러온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개인은 이전의 사람들과는 다른 차원의 종속적 상태로 전락하는 현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나 근대와 더불어 나타난 개인에 대한 의식은 사회, 정치영역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에서도 인간 내면에 대한 탐색의 물꼬를 텄다고 할 수 있다. 개안(開眼)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이 변화는 자유와 해방의 가치,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존재의 가치를 발현하도록 이끈 근대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 탈근대, 또는 현대라고 지칭하는 지금은 근대를 지나 그 성과와 폐단을 반성하고 극복하며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2020년에 들어와 자주 들리는 단어가 있다. 바로 뉴노멀(new normal)이다. 뉴노멀이라는 용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용된 용어로써 새롭게 전개된 세계 경제의 특징을 설명하는 말이라고 한다. 뉴노멀이란 말 속에 함축된 의미는 소비 위축, 규제 강화, 저성장 등이다. 근대화 이후 인류가 고속 성장을 추구해왔다면 이제는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라고 이해할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에 사용하는 뉴노멀이라는 단어에는 기존의 의미에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새롭게 개척되어야 할 생활 방식이 포함된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의 일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고 전면적으로 전개되어 개념화하거나 예측하기 힘들지만 진행되는 현상을 목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대한 변화의 움직임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황은 기존 삶의 방식을 있게 한 우리 마음 차원의 근본적인 반성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음휴가'라는 전시의 제목을 들었을 때 떠오른 하나의 일화가 있었다. 한 버스운전사에 대한 이야기인데 실화이다. 실화를 소개한 책의 제목은 롤로 메이(1909~1994, 심리학자)의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이다. 뉴욕의 지역 버스운전사가 어느 날 손님을 한 사람도 태우지 않은 채, 마땅히 가야하는 노선을 무시하고 마음가는대로 운행을 하다 며칠 후 근무노선과 떨어진 지역에서 경찰에게 붙들렸다. 버스회사의 사장은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었는데, 운전사의 말인즉 매일 같은 코스만 다니기 때문에 미칠 지경이 되어서 엉뚱한 코스를 밟아보았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많은 시민들은 운전사에게 꽃다발을 선사하며 축하하였고 사장은 간단한 경위서만 받고 사건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버스와 함께 실종된 운전사가 사라진 며칠이 사장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측면에서 미칠 지경이었을 시간이었겠지만 이 일화는 우리들을 운전사의 입장이 되게 하면서 유머러스하면서도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이후 운전사의 삶이 어떻게 되었는가는 알 수 없지만 이 간단치 않은 일화를 통해서도 인간은 부속품과 같은 삶을 견딜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앞부분에서 언급한 근대가 발견한 인간은 사적이고 독자적인 내면을 지니고 있는, 비교 불가한 존재로서의 개인이다. 그러한 발견 또는 자각을 통해 인류 문명은 완전하지는 않을 지라도 제도적 시스템과 문화에 개인의 자유의 가치가 반영되는 방향으로 변화해왔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더 할 나위 없이 개성적이며 모두 개인의 관심사에서 출발하고 있다. 현대의 예술가는 자연스럽게 시대의 정신을 반영할지언정 더 이상 특정한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공동체의 이익에 복무해야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감상자인 대중도 예술가에게 독창적인 자기만의 표현을 기대한다. 이렇게 시대정신과 제도, 예술의 표현 모두 개인의 자유와 내면을 중시하는 쪽으로 달라져 왔다. 그만큼 인간의 정신과 육체가 자유로워졌다는 뜻이고 억압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변화해왔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오히려 점점 더 치유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예술가의 공간-전시 공간-에 들어가 보자. 식물과 함께함으로써 진정한 쉼을 경험하고 새로운 통찰을 해 보는 것(김원정, 변대용).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과 환상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워보는 것(이지연, 정진경). 아름다움과 균형을 위한 몰입과 연마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재경). 삶의 무게와 모순에 대해 창의적이고 유쾌한 방법으로 접근해보는 것(이정윤). 이러한 시도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예술을 통한 치유는 순수한 기쁨에 교양의 성숙을 동반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것은 매우 역동적인 마음의 활동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에 진정한 가치를 지닌다. ● 다시 뉴욕의 버스운전사의 일화로 돌아가 본다면, 버스운전사는 늘 같은 코스로 버스를 운전하였으므로 그가 운전하는 길, 그곳에서 맞닥뜨리는 상황들에 매우 익숙하였을 것이다. 한마디로 숙련이 되어 있어 업무를 수행하는데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였을 것이다. 그러나 추측컨대 그는 반복되는(이후 언급하겠지만 반복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업무 속에서 자신의 마음의 활력을 잃었을 수 있다. 우리는 마음을 통해 대상을 파악하고 무엇에 집중할지 선별하고 의미를 부여했다가 거둬드린다. 이러한 활동에서 마음의 능동성이 줄어든다면, 달리말해 주어진 상황에 끌려 다니게 된다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은 경직되고 외부에 대한 우리의 반응도 기계적이 된다. 그 의미는 독자적인 개인이어야 할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판단과 다른 사람들의 기호, 타인의 불안과 분노마저 기계적으로 수용하게 된다는 뜻이다. 무한 경쟁, 정보의 홍수, 전 지구적이라 불리는 시대에서 그 모든 것에 수동적으로 노출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정말 피곤한, 미쳐버릴 듯 한 상태가 될 것이다. 이것은 근대를 거치면서 발견되고 지향된 개인의 주체성이 퇴행되는 현상이거나 미처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 현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문제는 마음의 자율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앞의 예와는 대조되는 또 다른 버스 운전사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다.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2017)이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패터슨이라는 이름의 버스운전사는 패터슨이라는 이름의 도시(실제 존재하는 도시이다)에서 나고 자라서 버스운전을 하며 지낸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그에게 다른 점이라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시를 쓴다는 것이다. 물론 이 작품은 허구이지만 일상 속에서 만나는 세계를 대상으로 시를 써내려가는 인물을 통해 삶을 대하는 심미적인 태도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영화는 일정한 시간에 정해진 일을 수행하는 패터슨을 담담히 그려낸다. 그의 삶을 멀리서 바라보면 전혀 예술적(?)이라 일컫기 어려울 정도로 단조롭고 반복적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사람들의 사소한 대화, 매일 새롭게 등장하는 소소한 사건들, 조금씩 변하는 차창 밖의 풍경을 스스로의 마음으로 조망하고 자기의 언어로 표현한다. 패터슨은 그저 버스운전사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주어진 삶을 충실히 받아들이지만 그의 마음은 그가 접하는 삶에 대해 열려있고 매순간에 대한 순수한 애정과 관심을 잃지 않는다. 그에게 시를 쓴다는 것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마음의 태도가 발현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 이처럼 작품을 창조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과 자질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만약 예술가에게 자유롭게 흐르는 마음이 멈춘다면 작품의 생명력도 멈출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마음의 자유로운 흐름, 그것을 회복하는 것이 진정한 치유이자 의미 있는 휴가가 될 것이다. 『마음휴가』展이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시각적 자극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여가시간을 즐기는 품위 있는 놀이로 기능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예술작품들 안에는 그 모든 좋은 기능들과 함께 개인의 주체적 자아의 회복과 발견을 매개하는 역할이라는 인간 삶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서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글에서 예로 든 두 버스 운전사에 대한 이야기는 2018년에 진행된 진은영 시인의 강연 『시(인)의 사회적 위치와 기능』의 내용에서 참조하였다.) ■ 신혜영
Vol.20200709d | 마음휴가 Rest of Mind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