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20_0706_월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보경_강승주_고경숙_김문영_고혜숙_김미경_김선_김선미_김선영 김순임_김정희_김영란_김종희_김하림_김효숙_김희용_남지형_노승옥 박재연_노시은_박성희_박현주_신은숙_서광옥_오귀원_신문자_심경보 배형경_손정은_심부섭_신유자_오누리_유영준_이동연_이경희_이은영 이정미_이원정_이정진_이주현_이종애_이혜경_장지영_임영란_전미영 전소희_정미숙_정소영_최은정_지연신_최재연_한기늠_채송화_조숙의 최미애_황지선_황인자_홍애경_58인
주최 / 한국여류조각가회 후원 / 갤러리 제이콥1212 기획 / 김하림 협찬 / 북촌해물 구르메
관람시간 / 11:00am~05:00pm
갤러리 제이콥 1212 GALLERY JACOB 1212 서울 종로구 북촌로 25 B1
초대의 글 ● 어려운 시국에도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는 한국여류조각가회가 드로잉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여성조각가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예술의 언어로 풀어낸 소통의 장입니다. 조심스러운 시기이나 난국일수록 관심과 조언으로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서광옥
오만가지 선의 수다 ● 한국의 여성조각가들이 험난한 길에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자 1974년 창립 한 '한국여류조각가회'는 어느 장르보다 버겁던 물리적인 무게를 짊어져야 했다. 금번 전시에서는 육중한 메스를 잠시 내려놓고 탈중력감이 부여하는 가벼운 선의 수다를 선보인다. 메스에서 독립된 선은 화가의 드로잉과는 다른 결을 보여주며 조각가들의 특유의 공간감과 material로 드로잉의 다양한 운신의 폭을 제시한다. 여성조각가들의 본능과 사유에 의한 생명의 태피스트리들은 2D로부터 3D에 이르기까지 그 에코가 전시장을 고요하지 않게 메워줄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자유로운 대화조차 절제되는 작금의 시대에 시원하고 미감 있게 펼쳐지는 시각적 수다는 잠시나마 우리를 청량하고 자유로운 과거의 시절로 인도해줄 것이다. ■ 김하림
Vol.20200706a | 오만가지 선의 수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