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창작 緣起創作 2020

2020_0613 ▶ 2020_0704 / 수,목요일 휴관

그음공간

초대일시 / 2020_0613_토요일_05:00pm

참여작가 한대희_이애자_이상휘_안민혁 김태진_김지섭_김가을_강장원

작가와의 대화 김태진_이애자_김가을 / 2020_0620_토요일_01:00pm 강장원_안민혁_한대희 / 2020_0627_토요일_01:00pm 김지섭_이상휘 / 2020_0704_토요일_01:00pm

후원 / 경기문화재단 주최 / 다다르다 www.facebook.com/coinzidenz 기획 / 김지섭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수,목요일 휴관

그음공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375번길 52-65 (위곡리 90-2번지) Tel. +82.(0)10.2667.9933 www.facebook.com/meaningform

그음공간은 주체의 경계를 긋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 그음에 주체성의 근거를 확보한 8명의 작가가 주장하는 규칙은 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다름을 기준으로 기대어 함께 작업했습니다. 작가소개와 탁상공론, 작업계획과 실천가능성 세미나, 창작캠프와 전시 그리고 미술분석과 창작출판을 통하여, 연기창작 2020은 타자의 기준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다름을 토대로 주장하고, 작업하여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90-2 그음공간에 꺼내 보입니다. ■ 김지섭

한대희_사춘기_혼합재료_가변설치_2020

사과와 감자를 함께 보관하면 감자의 싹이 나는 걸 억제할수 있다 ● 이른 봄, 언 땅 아래 잠자던 생명들을 동시에 깨우는 것은 무엇일까. 풍요로운 시절 어린 소녀들의 초경이 빨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람이 분다. 한 가지에서 핀 꽃 향기가 사방에 퍼지고 다른 가지의 꽃망울이 일제히 터진다. ■ 한대희

이애자_작가 이씨의 건강은 회복되었는가_2015

설악 그음공간 야외에 높은 아시바를 기둥 삼아 침대 하나가 생겨났다. 어디로부터 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위태로워 보이는가 하면 고립이 주는 편안한 고독감이 느껴진다. 올라갈 수는 있을까? 누워볼 수는 있을까? 매트리스도 없는 것 같다. 저러다가는 떨어지고 말지. 하지만 아직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 시도는 계속 된다. ■ 이애자

이상휘_the hole_포맥스에 프로젝션 맵핑_2020

때로 완전하지 않은 가상현실을 접할 때, 실제와 가상 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했었다. 실체가 없지만 단편적인 생체감각으로 느낄 수 있고, 더 나아가 모든 감각들로 체감할 수 있는 다른 세상이 도래할 것을 직감한다. 마치 태아가 빛으로 미지의 세상을 가늠하듯 'The hole'은 가상현실의 실체와 모호함, 무한성과 유한성에 관한 실험이다. ■ 이상휘

안민혁_포탈에서 나오는 이세계 괴물들展_빌라 해밀톤_2020

한국에 태어나 화목하고 안정된 가정에서 자라온 저는 왜 화목한 삶을 살지 못할까요. 행복을 추구하지만 너무나 멀어진 행복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단일 정체성이 아닌 이중, 혹은 다중 정체성을 가진채 살아야만 하는 제 상황을 눈 앞에서 직면하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물, 재료, 사람, 그림 등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 연습 중 입니다. ■ 안민혁

김태진_그음공간 미래미사_최소한의 가치_2017

암점 skotoma ● 소멸직전의 누군가 머물렀던 흔적. 그로부터 망각에서 시간의 조각들을 걸러낸다. 소멸될 것과 남길 것을 결정하는 더욱 커다란 수고들. 누군가의 기억이 담긴 사소한 것들도 언젠가 중대한 유물로 남을까. 공부에 몰두하는 성 제롬. 아주 개인적인 그의 방은 허용된 거리까지 관찰자의 시선을 초대한다. 그 관찰자들의 발자취는 다시 흔적을 남기고 기억의 연결고리로 해석을 불러온다. ■ 김태진

김지섭_어디나 분단선_북위 37도 52분 26초_가변설치_2015

삶은 죽음을 나누고, 폭력은 피지배집단을 분할하여 통치한다. 그래서 한국은 분단되었고, 그 분단선은 세계 어디에나 있다. 목공은 나무를 자르는 것으로 시작하고, 그음은 주체성의 경계를 긋는 나누어진 하나의 안에 있다. ■ 김지섭

김가을_물物감感

물物이 사람의 자연 정감을 건드린다. 물物감感은 본질적으로 '교감'이며, 이것은 심미 주체의 감각 활동과 심미 대상의 응답을 포함하고 있다. 즉 교감은 사람과 물物의 상호 융합이 서로 일어나는 과정이다. 교감의 상호 과정에서 주객 분리가 일어나지 않고 시간상의 선후 구별이 없는 상호 감응인 것이다. 사람과 물物은 서로 감응하며 혼연일체가 된다. ■ 김가을

강장원_방역 퍼포먼스

강장원의 방역 퍼포먼스는 톨게이트, 졸음쉼터, 사무소 등 고속도로의 거점에 잠시 머무르며 '그음공간'으로 '다다르게' 된다. 그의 방역은 실제로 현장에서 노동을 하며, 다시 말하자면 생활의 단면을 담보로 한 소위 예술적 행위가 된다. 방역을 마친 후 투명한 나비 한 마리를 흔적으로 남기는데, 방역필증을 대신한 '예술의 안전지대'라는 이름으로 퍼포먼스의 증거가 되는 셈이다. 언젠가 환생 하게 될지도 모르는 슬프고, 아름답고, 아쉽기만 했던 모든 예술혼을 위해 강장원의 퍼포먼스를 바친다. 당신의 영혼과 우리 모두의 예술혼을 위해... ■ 유승연

유물론적 문예이론 공개 세미나 유일한 이데올로기 분단국인 한국에서, 미학도 반쪽이었습니다. 독자적인 남북협력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남한에서 이야기 된 적이 없는 사회주의 미학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한 평생 루카치 연구에 몰두해온 김경식박사의 루카치 특강에 초대합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단지 코로나 상황에서 유연한 진행을 위하여 6월 20일까지 참여의사를 010-2667-9933으로 문자주세요. (일정은 참여자 확정 후 재조정합니다.)

일정 7월 5일 13시: 맑스주의와 루카치의 삶 7월 6일 13시: 자본주의의 예술적대성 7월12일 13시: 휴머니즘과 예술 7월13일 13시: 반영과 미메시스 7월19일 13시: 리얼리즘 7월20일 13시: 하부구조와 상부구조 7월26일 13시: 예술적 즐거움에 대하여 7월27일 13시: 맑스주의 미학의 현 상태

교재 『루카치의 길』 김경식 지음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미학 저술 입문』 게오르크 루카치 지음

김경식박사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게오르크 루카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9년 현재 '자유연구자'로 혼자 공부하면서 글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게오르크 루카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 『통일 이후 독일의 문화통합 과정』(공저),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공저), 『루카치의 길: 문제적 개인에서 공산주의자로』, 『소설을 생각한다』(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게오르크 루카치: 맑스로 가는 길』(공역), 『고차세계의 인식으로 가는 길』, 『미적 현대와 그 이후: 루소에서 칼비노까지』, 『소설의 이론』,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을 위한 프롤레고메나』(공역), 『삶으로서의 사유: 루카치의 자전적 기록들』(공역), 『루카치가 읽은 솔제니친』 등이 있다.

Vol.20200613b | 연기창작 緣起創作 2020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