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픈 유니버시티 2020

인천 오픈 유니버시티(Incheon Open University, 이하 IOU)는 임시공간이 2016년부터 시각문화예술과 로컬리티 그리고 생태 정치의 다른 상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로컬 큐레이팅 포럼」과 「인천시립미술관人千始湁美述觀」 이후 세 번째 프로젝트이다. ● 인천 개항장(Incheon Open Port) 문화지구를 차용한 IOU는 기존의 공공 기금 신청 방식과 그 과정에서 벗어나 지역과 시각문화예술, 그리고 학습 연구의 방법과 과정을 재구성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IOU에는 스승과 제자가 없다. 예술가가 강사가 되지도 시민이 학생이 되지 않고 누구나 스승이 되고 학생이 될 수 있고 스스로에게 스승이 될 수 있다. 기존 아카데미 체계의 교육이 아니라 자의적이면서 독립적인 교육 과정을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수평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배움의 장이다. IOU에서는 올해 파일럿으로 진행하는 공공 기금 신청서 양식과 과정에서 벗어나 자기-조직화를 위한 셀프 리서치와 작은 스터디인 [임공재]와 온라인 독서 모임인 [북후라이]를 진행했다. ● [임공재] 참여자들은 공공기금 수혜 항목에서의 작업, 전시,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가 아닌, 오직 자기 역량 개발을 위한 연구를 했다. 스스로를 위한 연구라면 그 분야 또한 한정하지 않았고, 이를 위해 임시공간 자료실 공간과 자료 대여뿐만 아니라 연구비를 지원했다. ● [북후라이]는 독서 방법을 달걀 후라이하는 방법(써니 사이드 업, 스팀 베이스티드, 오버 이지, 오버 미디엄, 오버 하드 등)처럼 리더(reader)의 각자 취향과 계획에 따라 독서를 하고 공유했다. 올해는 1기와 2기로 나누어, 1기는 다양한 주제로, 2기는 '예술에 있어서 교육, 배움'의 주제로 진행했다. 임시공간의 자료실 공간과 자료 대여, 도서구입비 지원이 있었고, 참여자는 총 53권의 책을 온라인 리딩룸(화상 통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Zoom 이용)에서 공유했다. ● 많은 시민들과 예술가가 시각문화예술 배움의 다양함과 풍부함을 담은 작은 지식의 연대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 인천 오픈 유니버시티 2020

북후라이 진행

□ 임공재 self-research & studies 노동문학의 방법론, 그리고 욕망 / 김민관 마르크 샤갈에 대한 재해석: 시대문화적 접근을 통해 / 손예주 가족 언어 읽기 / 안다혜 국내 예술인 제도 및 정책에 관한 연구 / 우사라 인천 개항장의 전시 (문화) 공간 조사 / 정지영

□ 북후라이 online reading room ○ 1기 참여자(박상희, 윤진희, 정지은, 조자환) 도서 리스트 죽을 때까지 치매없이 사는 법 / 10대의 뇌 / 다시, 책으로 / 모임을 예술로 만드는 법 / 불과 나의 자서전 / 테마 현대미술 노트 / 음예 예찬 / 해석에 반대한다 / 셰어 미-공유하는 미술 반응하는 플랫폼 / 하틀랜드 / 뇌는 늙지 않는다 / 안녕, 인간 / 부자되기 습관 / 왜 주식인가 / 젊은 예술가에게 / 말 그릇 / 말 센스/ 데뷔의 순간 / 일곱 해의 마지막 / 사회참여예술이란 무엇인가 / 헝거 : 몸과 허기에 관한 고백 / 아픈 사람의 99퍼센트는 장누수다 / 당신은 뇌를 고칠수 있다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 래디컬 뮤지엄 / 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 / 1.5도의 미래 / 호밀밭의 파수꾼 / 동네책방 생존 탐구 / 화씨451 / 나는 있어 고양이 / 인간 사물 동맹 ○ 2기 참여자(김희진, 박상희, 이도현, 이예지, 최서연) 도서 리스트 블랙마운틴 칼리지 / 삶의 시간을 잇는 문화예술교육 / 수전 손택의 말 / Painting as a Language: Material, Technique, Form, Content / 태도가 작품이 될 때 / 왜 학교는 예술이 필요한가 / 예술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 강신주의 감정수업 : 스피노자와 함게 배우는 인간 48가지 얼굴 /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 춤은 아무도 버리지 않는다 : 모두를 위한 무용 교육 / 점에서 코끼리까지 / 다른 방식으로 보기 / 비평 철학 / 메를로 퐁티 현상학과 예술세계 / 라틴어 수업 / 악의 꽃 / 분노와 애정 : 여성작가 16인의 엄마됨에 관한 이야기 / 나무를 심은 사람 / 장소 특정적 미술 / 통합예술교육이란 무엇인가? / 티칭아티스트의 두 세계 / 인천문화예술교육 아카이빙 북

□ 오픈 살롱 open salon 인천 오픈 유니버시티에서 진행한 [임공재]와 [북후라이]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 / 12월 20일 온라인 진행 * 오픈 살롱은 오프라인으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Vol.20200603i | 인천 오픈 유니버시티 2020-Incheon Open University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