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 故이강하_손기환
주최 / 광주광역시 남구청 주관 / (사)이강하기념사업회 기획 / 이선(광주 이강하미술관 학예연구사)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이강하미술관 LEEKANGHA Art Museum 광주광역시 남구 3∙1만세운동길 6 Tel. +82.(0)62.674.8515 lkh-artmuseum.com
광주광역시 남구 이강하미술관은 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기념 특별전시'로 1980년 5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재학 중 시민군에 참여하여 구속되었던 故 이강하(1951~2008) 작가와 1980년 전반 한국 민중미술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했던 손기환(1956~) 작가의 경험을 통해 기억 되어진 '오월의 정서와 현실의 갈등'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만나본다. 비슷한 시기 다른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두 작가의 근현대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열망은 서로 다른 표현 방식과 작품으로 다양하게 민중미술의 확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손기환 작가는 1985년 『한국 미술, 20대 힘』 展에 박불똥, 손기환, 박진화 3인의 작가로 참여하였고, 당시 전시장에 경찰 난입으로 작품이 훼손되었던 시대적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광주5월 정신전』 이후 25년만의 광주전시이다.
지금까지 풀리지 않은 의문들 속 아물지 않은 상처와 아픔으로 '5월이 되면 무엇을 해도 행복하지 않다.' 는 故 이강하 작업 노트의 글귀처럼 마음 속 '푸른 상처'를 간직한 채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 두 작가가 바라 본 '1980년대 오월의 현장'은 민주주의를 염원하며 불타올랐던 시대적 '별의 공존'이라 은유하고 있다. ● 2020년 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두 작가의 형상적 작품들을 통해 '5월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의미'를 함께 기억하고 재조명하고자 한다. ■ 이선
Vol.20200505c | 푸른 상처, 별의 공존-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