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마감 / 2020_0210_월요일
마감일 자정까지 제출된 이메일에 한함 이메일 접수 / [email protected]
연기창작 실험 / 2020_0220 ▶ 2020_0731
주최 / 다다르다 www.facebook.com/coinzidenz 후원 / 경기문화재단
그음공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375번길 52-65 (위곡리 90-2번지) Tel. +82.(0)10.2667.9933 www.facebook.com/meaningform
연기창작 실험에 초대합니다. ● 기대어 함께 일어난다는 뜻을 가진 불교의 깨달음을 창작과 연결하려고 합니다. 사유하든, 공유하든, 생산 수단을 소유의 대상으로 보는 욕심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만들고, 이념전쟁을 만들었습니다. 그 전선을 대한민국에 떠넘기고, 세계는 자기 이익만 챙기고 있습니다. 왜곡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단어를 폐기하고 공생의 길을 실천해야 합니다. 「다다르다」는 표준편차의 중간을 정상이라 하고 벗어난 것들을 이상으로 배제하는, 정상이라는 기준을 거부하고, 승자독식의 최고라는 기준도 거부합니다. 오직 「다르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다 다른 작가들은 스스로가 목적입니다. 목적을 위해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이 이기적 배타성을 넘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인정될 수 있을 때, 개별성과 보편성이 만나는 아름다움의 특수성이 드러납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마치 자연처럼 보이고, 마음이 욕망하는 것을 해도 법칙을 벗어나지 않는 미적 상태가 이루어집니다. 지금여기의 삶에서 작업의 출발점을 찾고, 마음의 능력들이 활력을 얻는 실천이 작업의 본질을 이룬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 삶의 하부구조를 바탕으로 스스로 사회개혁을 실천하는 연기창작을 실험하려고 합니다. ■ 다다르다
□ 연기창작을 위한 4가지 접근방법 1. 작가소개와 탁상공론 (2020년 3월 진행) ● 프래젠테이션은 앞에 꺼내 놓는 행위로,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지금여기에 있지 않은 것을 옮겨 놓는 일종의 번역행위입니다. 기획에 참가하는 작가들의 자기 소개는 단순한 자기 주장이 아니라, 지나간 역사를 그리고 다른 곳에 있는 것을 지금여기로 옮겨 놓아 바로 눈 앞에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선 오감과 의식의 관계이며, 나아가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전자를 물질과 형식의 관계라면 후자는 영혼과 형식의 관계입니다. 이는 또한 작가 혼자 일방적으로 방송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음공간의 기준 대화법인 탁상공론의 형식으로 함께하여 모두의 떠오름이 개입합니다.
2. 작업계획과 실천가능성 (2020년 4월 진행) ● 작업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공학적 가능성, 사회적 가능성, 미적 가능성 그리고 다공다시(다중공간 다중시간)로 구성됩니다. 공학적 가능성은 작업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필요한 기술적 요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연기창작의 가능성으로 확대됩니다. 사회적 가능성은 창작의 뿌리인 작가의 삶을 확인하는 것으로, 작가가 단지 개체가 아니라 사회를 구성하는 한 개인임을 확인하고, 작업을 통하여 사회를 조형하는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미적 가능성은 목적에 구속되지 않고도, 마음의 능력들을 고양시키는 합목적성을 찾는 순수한 가치평가입니다. 다공다시는 작업이 포함할 공간과 시간의 문제로, 작업의 뿌리공간과 현장공간을 확인하고,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지금여기를 확보하는 시도입니다. 또한 다공다시에, 소유권의 빈틈을 파고들어 작업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아시바미술관 기획이 함께 하면서 그 실천가능성을 높일 것입니다.
3. 창작캠프와 전시 (2020년 5월 창작캠프 6월 전시 진행) ●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는 작업이 되지 않습니다. 그 가상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창작캠프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함께 숙식하면서, 각자의 작업을 진행할 때, 서로 부추기는 자극도 되지만, 서로의 힘을 보태는 연기창작도 가능하게 됩니다. 다 다른 작가들이 각자의 작업을 꺼내 보이면서 하나의 전시로 연결되는 것 자체가 연기창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미술분석과 창작출판 (2020년 7월 진행) ● 그음공간의 기획이 전개되면서, 3인칭 분석과 1인칭 분석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공자의 음악공부 과정을 따른 곡수지위인을 3인칭 분석 방법으로, 호수뒤실종(호기심, 수지갈등, 뒤틀기, 실천, 종합)으로 전개되는 창작과정론은 동시에 1인칭 분석의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시된 작업에 대한 미술분석을 통하여 창작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 내용을 창작출판으로 기록하여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 참가조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또는 모든 것을 배타적으로 해내기를 원하는 작가는 참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디에서 왔는지 그 뿌리도 확인되지 않는 표절 창작은 참가할 수 없습니다. 연기창작 실험에 동참하려는 작가는 연기창작을 위한 4가지 접근방법에 동의하고 각자의 발제와 개입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 기여에 대하여 8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참가자가 확정되면 기획자도 참여작가로 동참하고, 결정사항은 모든 참여자가 함께 결정합니다.
□ 참가방법 총 100mb 이내의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자유서식의 참가신청서를 pdf 파일로 2020년 2월 10일 24시까지 [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해 주십시오.
■ 기타 관련 행사
□ 그음공간을 공개합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90-2에 위치한 그음공간은 그음하는 공간입니다. 바람 속을 산책하다가, 새와 산야초 바라보다가,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면, 종이 한 장, 연필 하나로 그음의 즐거움에 빠져보세요. - 공개시간 2020년 4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 월 - 금, 10시부터 18시까지 (월요일은 휴무이고, 주말에는 기획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입니다)
□ 유물론적 문예이론 공개 세미나 삶의 하부구조에서 상부구조까지 계급의 단절없이 한줄기로 잇기 위하여, 매개자들이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 왜곡했던 한국사회를 바로 보기 위하여, 이념전쟁의 결과로, 패권의 위선으로 한치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남북관계를 풀기 위하여, 2005년부터 진행해온 그음공간의 유물론적 문예이론 세미나를 이어갑니다. 2020년 세미나는 루카치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 유물론적 문예이론 (총 3시간 X 8회) - 2020년 2월 1) 맑스주의와 루카치의 삶 2) 자본주의의 예술적대성 - 2020년 7월 3) 휴머니즘과 예술 4) 반영과 미메시스 5) 리얼리즘 6) 하부구조와 상부구조 7) 예술적 즐거움에 대하여 8) 맑스주의 미학의 현 상태
○ 교재 『루카치의 길』 김경식 지음,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미학 저술 입문』 게오르크 루카치 지음
○ 김경식 박사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게오르크 루카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9년 현재 '자유연구자'로 혼자 공부하면서 글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게오르크 루카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 『통일 이후 독일의 문화통합 과정』(공저), 『다시 소설이론을 읽는다』(공저), 『루카치의 길: 문제적 개인에서 공산주의자로』, 『소설을 생각한다』(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게오르크 루카치: 맑스로 가는 길』(공역), 『고차세계의 인식으로 가는 길』, 『미적 현대와 그 이후: 루소에서 칼비노까지』, 『소설의 이론』, 『사회적 존재의 존재론을 위한 프롤레고메나』(공역), 『삶으로서의 사유: 루카치의 자전적 기록들』(공역), 『루카치가 읽은 솔제니친』 등이 있다.
Vol.20200210a | 연기창작 참가자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