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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9 인천아트플랫폼 창·제작 발표 프로젝트 Incheon Art Platform Project Support Program 2019
주최,주관 / 인천문화재단_인천아트플랫폼
관람시간 / 09:00am~10:00pm
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윈도우갤러리 Tel. +82.(0)32.760.1000 www.inartplatform.kr
인천아트인천아트플랫폼은 올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2019 입주 예술가 창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10기 입주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합니다.
2019 시각 입주 분야의 창·제작 프로젝트는 네 번째로 박경률 작가의 개인전 『보름회화』를 진행합니다. 박경률 작가의 『보름회화』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작가가 유리의 구조로 노출된 윈도우갤러리의 특성을 이용하여 공간 자체를 하나의 회화로 여겨, 보름이라는 시간동안 공간의 우연과 순간을 모두 담아내어 완성하는 조각적 회화를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보름회화』(2019)는 '조각적 회화'라는 작가의 회화 제작 방식에 '행위'와 '시간성'을 부여한 프로젝트이다. '조각적 회화'는 이미지의 위치, 구성, 틀과 같이 회화를 이루는 외부적 요소만으로 의도하지 않은 형상과 그에 따른 이야기를 발생시키는 작품 제작법을 말한다. 작가의 회화는 메타포를 가진 대상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마치 설치 작가가 공간에 오브제를 두는 행위처럼 물감의 물성이 지나가는 직관적인 행위가 일어나는 장소로서의 평면에 가깝다. 더 나아가 화면 위의 형상적 이미지부터 붓질 그리고 완성된 회화와 전시 공간의 외부적 요소들(창틀, 실금, 조도)까지 동등한 비중의 회화적 재료로 인식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러한 회화 실험의 연장선에서 『보름회화』는 이미지를 공간에 두는 '행위'에 주목한 수행적 회화(performative painting)이다. 일반적으로 회화가 '그리기'의 결과물로서 관객들과 만났다면, 『보름회화』는 특정 기간 동안 매일 전시 공간에 이미지가 채워지면서 한 점의 그림이 완성되는 시간을 그대로 노출한다. 이전의 작업과 마찬가지로 프레임이 있는 드로잉, 도자기, 나무 조각, 클레이, 구슬 등은 마치 회화에서 적용되는 개별의 붓질이 된다. 그리고 한 달의 절반을 뜻하며 동시에 달이 차오르는 기간을 연상하게 하는 '보름'이라는 작품명을 사용함으로써 그림을 보는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시간성'을 상기시킨다. 따라서 사유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대상을 바로 인식하는 작가의 직관적인 그리기 방식과 그 과정을 시공간이 확장된 현장에서 작가와 관객 모두가 경험하는 것에 목적을 두어 회화를 감상하는 보름 동안의 느슨한 작품 감상법을 제안한다. ■ 인천아트플랫폼
Vol.20190603i | 박경률展 / PARKKYUNGRYUL / 朴徑律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