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점수

헥사곤은 갤러리 아트스페이스3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새로운 기획 시리즈 『아트스페이스3』을 출간한다. 아트스페이스3에서 전시를 통해 대중을 만나는 작품과 전시장 스케치,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 한 권의 책으로 기록하여 출판한다. 『아트스페이스3』시리즈의 첫 번째 책은 나무를 소재로 작업한 조각가 나점수 작가의 지난 전시를 소개한다. ■ 출판회사 헥사곤

□ 본문 중에서 언젠가 사막의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공간에 홀로 서서 '시'라고 독백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전시를 이루는 공간에 대한 내 시선은 '공간은 시' 라는 전제 위에 있으며, 현상하는 세계에 대해 '알 수 없다'라는 자기 고백에 이르게 된다. ● 자연을 보는 것 그것은 언제나 총체적 직관으로 알아차리는 과정이고 대상도 주체도 없는 동同과 화和의 시간이다. 굳이 자연과 예술에 대해 말하자면 '예술의 본질은 질문이 아닌 동화同和에 있고 자연自然의 이치理致는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론論으로 밝힐 수 없는 선험先驗과 후험後驗의 경이驚異 앞에 나서는 성찰적 태도를 예도藝道로 여긴다.

□ 지은이 ○ 아트스페이스3 아트스페이스3은 서울 통의동에 위치한 전시공간이다.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시각으로 다양한 현대 한국 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있으며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예술가들의 목소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한다. 아트스페이스3이 발굴하고 기획하는 전시를 모아 헥사곤과 함께 『아트스페이스3』시리즈 도서로 출간하여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대중이 전시를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채널을 개척한다.

○ 나점수 1969년생,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추상조각과 영상 등 다양한 작업을 소개하고있으며 나무를 비롯한 자연 소재를 주로 활용한다. 200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열었다.

□ 목차 작품 무명 | 하나를 세워 전체를 무너뜨리는 것을 '예도'라 한다. 5 글 무명 _나점수 30 평론 무명 _이재걸 34 프로필 나점수 40

Vol.20181228e | 나점수-아트스페이스3 #1 / 지은이_아트스페이스3 / 출판회사 헥사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