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p_M

프랑스 입체파 화가 조르주 브라크 Georges Braque는 "과학은 인간을 안정시키고, 예술은 인간을 불안하게 만든다."라고 하였습니다. 과학의 발달로 삶의 방식은 풍요로워졌지만, 그 안정된 삶에 질문을 던지는 것은 예술의 몫입니다. ● 올해로 3번째 열리는 『Group_M』展은 목원대학교 조소과 졸업생 동문의 조각 전시회입니다. 2018년 12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목원대학교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는 15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 한 해를 마무리하며 모인 작가들은 각자의 삶에 대한 시선과 이야기를 자신들만의 조형언어를 사용하여 조각, 설치, 영상작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교진_수면 위로 떠오르는 시간_철_63×21×18cm_2017 윤유담_당신이 나를 이해할 수 없는 이유_레진_63.5×34×31.5cm_2018

노승화_오르가즘_혼합재료_25×33×10cm_2018 조혜진_탈피_FRP, 아크릴_18×35×35cm_2018

박영수_셔터 Shutter_혼합재료_100×60×11cm_2018 차영원_남의 잉태_패브릭, 코튼_50×23×17cm_2018

염석인_Memory box(tree)_철, 우레탄 채색_50×45×30cm 서현덕_4월을 4월에게_레진, 자개_60×50×45cm

송효근_Go-Stop(Venus)_화투, 에폭시 레진_75×50×50cm_2018

지휘진_잊고싶다_스테인리스 스틸_37×104cm_2018 강진리_가시방석_혼합재료_80×54×50cm_2017

홍지희_흔들리는 집 Shaking the house_단채널 영상_00:05:00_2018_음악 김율 김경진_무제_혼합재료_50×30×30cm_2018

예술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세계의 주관적인 체험을 자신들만의 언어를 형상화하는 것으로 존재의 영역에 눈을 돌리는데 본질적인 의의가 있습니다. 우리는 작품을 통해 내면세계의 재발견과 더 나아가 사회와 예술의 관계를 재조명할 것입니다. 이러한 작가들의 고찰은 곧 창작에서 피할 수 없는 질문, 예술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으로 연결됩니다. ● 우리는 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예술의 변화와 그 역할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담론을 제시할 것입니다. ■ Group_M

Vol.20181226g | Group_M-목원대학교 조소과 졸업생 동문 조각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