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통로

이명수展 / YIMYUNGSOO / 李明洙 / painting   2018_1222 ▶ 2019_0207 / 백화점 휴점시 휴관

이명수_Texture4_향, 한지, 혼합재료_45×38cm_2017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일요일_10:30am~08:30pm / 백화점 휴점시 휴관

롯데아트스튜디오 LOTTE ART STUDIO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3 롯데백화점 일산점 B2 Tel. +82.(0)31.909.2688 blog.naver.com/isgallery1

각자의 삶에 색깔과 철학이 녹아 있듯, 작가의 캔버스에도 그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작가의 어릴 적 창호지문을 통해 방 안으로 투과되었던 햇살의 은은한 느낌과 창호지 구멍을 통해 본 시선의 잔상이 작업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명수_Test1_향, 한지, 혼합재료_33.5×53×2.3cm_2017
이명수_Test4_향, 한지, 혼합재료_40×65×2cm_2017
이명수_Texture2_향, 한지, 혼합재료_41×53×1.8cm_2017
이명수_Telling2_향, 한지, 혼합재료_53×90.7cm_2017
이명수_Telling5_향, 한지, 혼합재료_45.4×45.5cm_2017

창호지를 통해 비춰지는 느낌을 향불로 한지를 태워 구멍을 내고, 다시 새로운 겹을 쌓아 흔적을 막는 행위를 반복하여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반복적인 행위를 수도자의 수행과정이자 사유의 통로라고 말한다. 이 일정한 행위는 불규칙한 패턴을 형성하고 의도된 혹은 의도 되지 않은 이 형상은 하나로 어우러져 유기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작가가 태운 수 겹의 한지를 통해 우리 인생의 한 겹, 한 겹을 돌아보고 다시 새로운 겹을 쌓아가는 시간 되길 바란다. ■ 롯데아트스튜디오

Vol.20181222a | 이명수展 / YIMYUNGSOO / 李明洙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