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불가능한 이질적 개체들

2018 경기창작센터 결과보고전 『통합 불가능한 이질적 개체들』는 2018년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하여 레지던시프로그램에 참여한 20명의 입주작가들이 한 해 동안 일궈왔던 창작 활동의 성과물들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입주작가 하나하나가 개별적 주제로서 선보여지는 본 전시는 보고전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전의 형식을 띄고 있다. 경기창작센터의 입주작가라는 일시적 타이틀로 다양한 예술적 실행들을 실천하며 일 년 남짓의 시간을 지내왔지만 예술가로서 스스로의 존재를 만들어가는 그들은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대표성과과 보편성으로 명명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탁월하게 예민한 감성으로 세계를 바라보며 사이사이 겹쳐지는 지점들에서 예술의 가능성들을 탐구하고 질문하고 구체화하는 개별자들일 뿐이다. ■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Vol.20181220f | 통합 불가능한 이질적 개체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