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멘토 시각미술가 김수철_김일권_빅터조_섭경(김성대) 윤혜진_이명환_이재 유숩 하드조셉조비치 Jusuf Hadzifejzovic & 임은수
스토리텔링 멘티(40명) 고한읍 야(夜)한시장 상인_사북읍 사북시장 상인 고한읍 부금소 마을 지역민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_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 아트라인협동조합 협력 / 정선군_한국조형예술연구소(CAAP) 후원 / 국민체육진흥공단 기획 / 이명환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미술터미널_작은미술관 Art Terminal-Small museum 강원 정선군 고한읍 지장천로 856 B1 Tel. +82.(0)33.591.0566 www.아트라인.kr
얼렁은 얼른의 방언으로 빠름, 즉흥적이라는 뜻이며, "뚝作, 즉흥적인 감성으로 제작한 작품을, 콜라~보다"자기의 취향에 맞는 볼거리를 발견하는 기존의 전시형태를 벗어난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전시이다. ● 관람객은 나의 히어로 작품을 골라(콜라)보다 " 라는 의미의 인터렉티브 작용이 생산되는 전시로서 불어 Coll은 풀이며, Collage는 풀로 붙이다라는 의미로서 붙여 놓은 상태의 입체조형작품을 뜻한다. ● 여러 골판지를 사용하여 붙이고 끼우고 접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형상을 제작하는 로컬 골판지 아트 심포지엄이다. 폐광지역 주민의 꿈이 형상으로 구현되고 전시를 통하여 시각예술 감성을 향유하여 빈부격차와 폐광촌의 열약한 문화기반 속에서 잃었던 자존감을 회복하는 힐링 미술로 삶의 긍정적 시각을 열어 주고자 한다. ● 작가와 주민의 매칭 콜라보레이션 작품제작에 대한 지역 스토리 향유와 교감 과정에서 잠재적 창작력을 자극하며 좀 더 수월하게 시각미술에 접근하는 활동을 통하여 지역의 주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시각예술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동네 예술감성지대 조성을 위한 워크숍 및 결과 기획전시이다.
지역스토리가 전달되는 순간 입체조형물로 얼렁뚝딱 탄생하는 워크숍 결과展 ● 4차 워크숍 멘토 초대작가들이 고한 및 사북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지역상인들이나 방문한 부금소 지역주민 들이 푸짐한 아라리 소리를 들려준다. 이것이 멘토와 멘티들의 미술행위의 일부분이 된다. ● 지역작가 및 지역정체성을 화두로 반영하여 작업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멘토가 되어 진행되었던 1~3차 워크숍과 결과 기획전시 때에는 교육기관 소속의 학생들을 멘티로 하여 전개된 활동과는 달리 4차 전시 『얼렁뚝딱』 워크숍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멘토 감성 배송지가 지역상인과 탄광활성화시절 광부들이 오로지 노동 뒤 수면을 취하는 공간개념의 판자 집 지대인 고한의 부금소라는 마을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구수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곳으로 네 기둥으로 버티고 있는 정자모양의 공공 작은 마을회관 공간을 방문했다. ● 고한의 부금소라는 지명의 마을은 삼척 탄좌 정암광업소 시설 3,300 여명의 광부들 중 일부 막장에서의 채탄 노동 후 퇴근하여 삶의 수를 놓았던 곳이다. ● 이 곳의 멘티가 바로 지역 주민들이다. 한 때 고한읍의 인구가 7만 여명에 달했을 때 이 부금소에는 100여 채의 가옥이 꾸려져 작은 마을의 풍경을 내 주었던 모습에서 폐광 후 대부분의 탄광노동자들이 새 일터를 찾아 이주를 하여 현재는 20여 채 주민들이 마을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도시문화와 공동체가 해체된 가장 열약한 주거공간을 갖춘 부금소 마을, 고령의 주민들만 마을을 지키려고 집터에는 생명의 뿌리들이 내린 심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부금소 마을 전 이장되시는 분과 노년의 주민들이 옹기종기 앉자 있어 이곳 마을역사를 듣는 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분들이 멘티가 되어 직접 작품제작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작품구상을 하는 데 필요한 영감을 주는 스토리텔링을 심어주는 첫 단추역할의 멘티가 되어주는 개념의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현실과 지역 환경을 고려하고 반영한 일종의 심포지엄이기도 하다. ● 멘토작가들에게 배부해준 작은 스케치북에는 12월 6일 목요일 『얼렁뚝딱』 제작한 입체조형물의 형태들이 단선으로 드러나고 있다. 멘티들의 감성이 기록된 일종의 멘토 멘티 역활의 과정의 단선 드로잉 흔적들이 스케치북으로부터 이탈하여 인류의 직립보행처럼 골판지가 세워지며 입체조형물로 얼렁뚝딱 탄생하여 한 장의 메타포 (metaphor)적 변환으로 지역 스토리생태 아트 역사를 만든다. ● 근대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케 했던 거대 삼척탄전지대였던 서부지역 탄광으로 서석공함백(石公咸白)·동원탄좌(東原炭座)·삼척탄좌(三陟炭座)·어룡(魚龍)·함태(咸太)·동해탄광(東海炭鑛) 등 대소 10개 탄광이 있고, 동부지역으로는 한성(韓誠)·황지(黃池)·장원(長原)·석공장성(石公長省)·석공도계(石公道溪)·경동(慶東)·한보탄광(韓寶炭鑛) 등 20여 개의 탄광이 있으며 우리나라 석탄 총 매장량의 33.1%를 차지하는 부존 면적의 81.6%가 개발되었다가 석탄합리화 정책에 의해 대부분이 폐광하였다.
빅터조는 한 때 호황기의 탄광촌들의 광부급여가 공무원 월급의 7배가 많았던 시절에는 개도 1만원 지폐를 물고 다녔다는 듯이 우리나라 국가기간산업으로의 중심 이였던 시절을 워크숍에 반영하였다. ● 김수철 작가의 고한무릉은 복숭아 꽃이 만발하게 개화한 아름다운 계곡을 차용하여 온 통 흑의 세상으로 뒤덮은 상태의 탄광촌을 고한무릉으로 표현, 섭경(김성배) 작가의 「날아라~ 고한」 (협업: 홍채원) 작품은 폐광지대 제의 경제 부양정책으로 탄생한 공기업인 강웒랜드 카지노와 하이원리조트 산업육성과 더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요인을 해소하는 강원남로 자동차 전용산업도로가 고속도로를 대처하여 연 700여 만 명이 정선지대를 방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이렇게 헌 하게 뚫린 도로를 낀 계곡들의 모습은 천태만상으로 자동차의 속도와 높이에 따라 시시각각 펼쳐지는 풍경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는데 섭경 작가의 경우에는 커다란 날개 짓을 하는 새의 실경산수(實景山水)를 만나고 부금소의 꿈을 찾던 광부를 만나 지역 스토리가 매칭 된 드림을 기억하며 나는 새의 마음을 담았다. 그래서 생의 날개는 꿈의 상징으로 부리는 무지개 색 골판지로 얼렁뚝딱 만져 완성했다.
이재 작가의 「모뉴멘탄」 작품은 모뉴멘터(Monumenta)와 연탄 (煉炭, birquet)의 합성어이다. 기념비적 건축이라면 아무래도 작가가 스페인 고등건축학교를 졸업하기 까지 가우디의 건축이 눈에 익숙한 생활을 거쳤다. 연탄의 고향은 산업혁명의 종주국인 영국이 오리지널이다. 석탄개발은 시추장비로 수십 미터에서 수백 미터까지 지하를 뚫어 탐구하는 시추봉은 지구의 단층을 엿보는 수단이다. 연탄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간으로부터 탄생한다. 산업발달의 원동력이 되는 열에너지의 금자탑으로 수세기를 지켰다. 연탄은 이러하기에 기념비적인 대상이다. ● 윤혜진 작가의 순간적 풍경(Instant Landscspe) 은 얼렁뚝딱 전시주제에 적중시키는 작가자신만의 색깔을 갖는 주관식 문답이며 탄광촌 시설 산비탈에 급조된 무허가의 판자 집들은 그 자체가 미니멀 아트의 성향을 보여준다. 미술가가 보는 관점으로 정크아트의 창시자인 세자르 발다치니(Cesar Baldaccini, 1921-1998)누보레알리즘(Nouveau-Realisme,신현실주의) 전위적인 조각창작품을 남기며 폐자동차들의 압축의미를 선택하는 것 자체가 미술을 하는 행위의 결과물이라는 담론의 개연성을 가져본다. ● 마치 광부가 2억년의 시간의 켜를 캐어먹으며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공간이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셨을 공간이 무엇보다 아름다운 곳이며 베니어판이나 널빤지를 이용하여 듬성듬성 댄 각목 프레임 위에 덧붙여 순간적으로 지어진 판자 집같이 작가의 미니멀아트 행위는 골판지와 대나무 프레임으로 그 가치를 맞바꿨다.
Jusuf Hadzifejzovic & 임은수, 포장박스 어셈블리지 "Assemblage d'embalages" 작품은 우리나라 근대에 시간이 가장 빠르게 흐르던 곳으로 탄광촌 경기가 활성화 되면 가장 먼저 소비가 뜬다. 소비물 유통과정에 소상품을 보호하는 포장은 단연코 종이 박스류가 경제적임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배출된다. ● 시대의 풍경은 그 경제적인 습관을 버리지 못한다. 폐광이후의 지역의 경제배꼽은 체온이 낮다 못해 도시의 공동체가 무너져 도시는 인구 샘플 수준의 미니도시이나 그래도 유통에는 종이 Box가 얼굴이다. ●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겪으며 미니멀 아트와 개념미술로 베니스비엔날레에 4차례 출품 참가한 보스니아 출신 유숩 작가는 가장 경제적인 대작을 남긴다. 타인들이 무의미적 으로만 대하는 한 낱 종이 Box는 유통의 DNA 이다. 고한, 사북의 재활센터에 수집된 것은 어쩌다가 이곳으로 흘러들어온 box의 라이프에 기록된 의미가 미술이 된다. ● 미니멀 아트의 단순함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Box의 지역과의 아이덴티티가 담겨있기에 작가는 고한, 사북 읍에 발자국을 남겼다.
김일권 작가의 「A Box Man」작품은 Box 어셈블리지 인간이 되기를 작정한다. 단순함의 3단을 구성하여 시각접촉 부분이 상기되는 것으로부터 인간을 탄생시키나 미니멈 (Minimum) 적이니 미니멀 아트가 되는 놀이를 즐기며 몇 번의 손을 움직이며 탄생은 즉흥적이다. ● 이명환 작가의 「오행_노란헬멧의 광부」 작품은 폐광촌 부금소를 방문하여 지역주민 멘티의 스토리 빗장을 열어 번안의 스케치 곡을 형상화 한다. 검둥이 딱지라는 연륜이 쌓인 모든 광부들이 비켜 갈 수 없는 지상에서 존재하는 병명 중 가장 긴 여러 개의 복합어로 구성된 진폐증 (Pneumonoultramicrosco- picsilicovolcanoconiosis, 塵肺症)의 원인은 호흡 시 석탄 분진이 폐에 쌓여 결국에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병을 앓고 있다. ● 이 증상에 걸리기 전에 잦은 갱도사고로 운명을 달리하는 많은 광부들이 탄차에 실려 옮겨지는 곳이 세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금소」 라고 일컫는 장례가 치러졌던 판자와 베니어판으로 가건축된 통곡의 광부 촌이다. ● 신동, 남면, 두문동, 만항 , 고한,사북, 탄광촌까지 흘러 들어왔던 모든 광부들의 운명이 역학(易學)에서 오행(五行)이란 다섯 오(五)자에 다닐 행(行)자로 구성된 우주만물의 만물이 지나가는 다섯 가지 방향 걸음걸이라는 의미로 배가 고픈 길을 걷고, 졸린 길을 걷고, 행복한 길을 걷거나 어떠한 변화의 운명의 길을 걷게 되는 흔들거리는 광부의 위태로웠던 삶의 형태를 다섯 개의 다리에 덧붙인 가는 철사가 미동의 조건을 갖췄다. ● 오장은 오행의 속성으로 간은 목, 비는 토, 폐는 금, 신은 수, 심은 화이다. 노란 헬멧이란 언어적이나 표현은 광부의 메타포 적 표현이다. ● 얼렁뚝딱 워크숍 참여 멘토 작가들은 지역특성을 만나기 위해 창작의 시간만큼 고한사북을 만났다. 그 스토리가 가져다준 영감은 이 지역을 지탱시켜주는 기초 아트 에너지가 된다. ■ 이명환
Vol.20181215i | 전시Ⅳ_얼렁뚝딱-2018 문체부 작은미술관 3차 공모사업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