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DAEGU ARTISTS-주목과 시선

권세진_김안나_박수연_이수아_이재호_최수영展   2018_1101 ▶ 2018_1205 / 11월 12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1101_목요일_04:30pm

관람시간 / 11:00am~08:00pm / 금~일요일_11:00am~08:30pm / 11월 12일 휴관

대구신세계갤러리 DAEGU SHINSEGAE GALLERY 대구시 동구 동부로 149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대구신세계백화점 8층 Tel. +82.(0)53.661.1508 shinsegae.com

신세계갤러리는 대구 미술의 보다 전향적인 연계와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YOUNG DAEGU ARTISTS』 전시를 개최합니다.

권세진_수면Ⅰ_한지에 먹_30×40cm_2018
김안나_Tetrahedra_디지털 프린트, 디아섹_89.4×130.3cm_2018

젊은 미술 작가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문화 정책을 실현하는 권역의 중앙과 지역의 구분없이 꾸준히 이어져 온 것은 주지하고 있는 바입니다. 이런 시도들이 미술 작가로서 꿈과 기대를 품고 다양한 창작의 결과들을 내놓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에게는, 추진의 원동을 끌어 올리는 단초가 되어 제각의 순기능으로써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YOUNG DAEGU ARTISTS』도 궁극의 지향점이 다르지 않습니다.

박수연_과녁_장지에 과슈_207.8×147.2cm_2017

대구 지역은 우리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서 한국 미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의 전개는 당시 맞닿게 된 모더니즘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움직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잠재력 있는 작가들을 자양분으로 삼아 화랑들이 주도하여 불어 넣은 역동적인 미술시장의 분위기는 체계적인 대구 미술의 인프라를 구축해 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수아_넥타이_와이드 컬러_119.5×79cm_2018

작가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감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본연의 측면에서 두각을 보여야 하는 한계 상황과도 마주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젊은 작가들은 자칫 부유하는 존재감에 투영된 자신들을 발견하고 주저하거나 재고의 길을 걷기도 합니다. 제도와 정책에 의한 지원과 안정된 지역 시스템의 기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형성하고 전개해 가는 젊은 작가들을 조금 더 보듬어 살펴야 한다는 세심한 배려들이 적지않게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재호_수인공주_장지에 아크릴채색_72.7×60.6cm_2013

이번 전시는 대구 지역의 화랑들이 주목하고 추천한 작가들을 통해 대구 미술의 앞날을 조망해보고, 독려가 이루어 지도록 시도해 보는 자리로 준비하였습니다. 참여작가 6명은 대구 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대구에서 활동하는 작가들로서,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자 다른 주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안점으로 두고자 하는 부분은 이번 참여 작가들에 대한 일회성의 관심 보다는, 향후의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유도와 지원의 의지에 있습니다.

최수영_고요함 속의 파도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18

대구 신세계는 개점 이래로 세계적 거장의 작품 뿐만 아니라, 지역의 명장에 대한 조명과 문화적 관심사를 탐방해 보는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시즌과 테마를 정하여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번 『YOUNG DAEGU ARTISTS』 전시가 작가와 화랑, 시민을 잇는 또 다른 허브로써 몫을 다해 나가고, 이를 발판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해 있는 작가들의 모습을 우리 모두 지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8년 11월) ■ 대구신세계갤러리

Vol.20181115e | YOUNG DAEGU ARTISTS-주목과 시선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