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 / 2018_1110_초요일_05:00pm
참여작가 권영이_김남덕_김대영_김혜숙_박무숙 박영희_박경자_신철균_안용선_윤혜숙_이상돈 이현숙_이형재_임근우_임영옥_정지인_차재운
후원 / 춘천시문화재단 주최,기획 / 강원한국화연구소
관람시간 / 10:00am~06:00pm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 춘천시 서부대성로 71 Tel. +82.(0)33.242.3666
춘천은 고대 맥국의 자취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역사를 갖추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많은 유물과 유적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문화유산의 경우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매우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우연히 볼 수 있었던 칠층석탑, 춘천역 주변의 당간지주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춘천의 불교유적은 유명한 청평사가 있으며, 고려시대의 법화사지, 양화사지, 상원사지, 흥국사지, 전방사지, 조면사지, 그리고 조선시대의 우두사, 사자사, 삼화사, 그리고 삼한골의 여러 유적들입니다. 하지만 현존하는 청평사를 제외한 지역의 불교유적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이를 보존하며, 그에 대한 가치를 제고해나가야 할 책임이 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확장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예술로 그려낸 불교유산'展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춘천의 미술인을 중심으로 지역내 불교유산에 대해 탐방, 워크숍, 전시, 특강의 복합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역의 미술인과 역사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본 전시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청평사, 용화산의 법화사지, 근화동 당간지주, 삼한골의 은선암, 절터, 서상리 삼층석탑, 추곡리 불상 등의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지역 불교문화의 오랜 자취와 정신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오랜시간 잠들어 있던 유적들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고 지역의 불교유산에 대한 가치를 폭넓게 전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예술작품으로 깨어난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문화의 큰텐츠 계발의 기초와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것입니다.
춘천은 문화, 예술적 가능성이 무궁한 도시입니다. 이는 곳곳에 이러한 가능성을 가진 요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숨어있던 유산들이 문화적 생명력을 갖출 때 지역의 문화적, 예술적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는 힘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여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점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작은 한발을 내딛어 봅니다. ● 마지막으로 본 전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춘천불교미술인협회 및 참여작가, 그리고 지역의 역사분야 전문가들께 감사드립니다. ■ 강원한국화연구소
○ 부대행사 - 전시특강 : 춘천의 불교문화 - 초청일시 : 2018년 11월 10일 오후 5시 - 장소 : 춘천 아트프라자 갤러리 - 초청강사 : 오동철(춘천역사문화연구회 사무국장)
Vol.20181111c | 춘천문화유산 예술프로젝트1-예술로 그려낸 불교유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