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to Seoul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안나 알베로 (Ana Albero). 작가는 스페인의 지중해 도시 알리칸테에서 태어났고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독립 출판사 '에디션 비오그라픽치온'을 설립하여 간행물과 휴면 뉴스를 비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좋은 영향을 주고 받으며 개인 작품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즈, 더 뉴요커 등 여러 책자와 매거진에 그림을 실었으며 스페인과 런던에서 그림책을 출판하였고 일러스트로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안나 알베로_winter 1

근 몇 년 사이 작가에게 서울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졌습니다. 에브리데이몬데이 갤러리, 독립 출판사  SSE PROJECT, 그리고 여러 클라이언트들과 작업 할 기회들이 주어졌습니다. 롯데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  『Ana Albero : Berlin to Seoul』은 작가가 행복한 마음으로 작업했던 서울에서의 프로젝트들을 모두 한데 모은 아카이브 전시입니다. 크고 오동통한 얼굴과 몸집, 그리고 이에 비해 콩알만큼 작고 섬세한 이목구비와 손, 발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캐릭터들은 익살스러우면서 친근한 느낌이 들지요.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그들의 표정과 손짓을 읽기 위해 좀 더 가까이 들여다 봅시다. ■ 롯데갤러리 영등포점

Vol.20181105j | 안나 알베로展 / Ana Albero / illust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