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os, Alice&Tarot

타로카드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의 핑크빛 동화 속으로 초대 ● 페인팅, 아트 상품, 커스텀, 타로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웍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 델로스의 전시 『Delos, Tarot&Alice』展은 오는 2018년 11월 2일(금)부터 2018년 12월 3일(월) 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진행된다. ● '델로스'는 그리스어로 '보인다' 혹은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작가는 '보이는' 혹은 '볼 수 있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작가명으로 델로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 어울리듯 작가는 멜랑콜리하고 중성적인 감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캐릭터를 오랜 시간 그려왔다. 일상에서 한번쯤은 접해보았을 타로카드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가 만나 만들어지는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동화 같다. 흑백톤과 비비톤의 정교하면서도 거친 라인이 살아있는 델로스의 타로(Tarot)와 앨리스(Alice)를 만나 볼 수 있다.

델로스_My love My Favorites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61cm_2016

델로스_White rabbi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7×91cm_2014

델로스_Madhatter vs White rabbi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7cm_2017

델로스_Delos Tarot 21 The World

델로스_Delos Tarot 10 Wheel of Fortune

600년에 걸쳐 만들어진 타로카드의 이미지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있을까?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미래는 고민과 두려움의 대상이다. 타로카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서 보여주는 78장의 그림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카드이자 가장 전세계에서 널리 쓰이는 타로카드는 20세기 들어 마법과 오컬트를 연구하는 황금새벽회의 멤버들에 의해 만들어진 라이더 웨이트(Rider Waite) 타로이다. 모든 그림에 각각의 이야기가 들어간 최초의 타로이기도 하다. 델로스 타로는 라이더 웨이트 타로에 델로스의 그림을 더해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리 1865년에 쓴 판타지 문학이다. 이 이야기에 담긴 풍부한 상상력은 여전히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앨리스와 그녀가 이상한 나라에서 만나는 흰토끼, 체셔고양이, 모자장수, 카드 병정은 델로스를 만나 특별한 아트웍으로 태어났다. ● 타로와 앨리스, 전혀 다를 것 같은 타로와 앨리스를 잇는 연결고리는 바로 '카드'다. 그리고 타로카드에서 몇몇 카드를 빼면 트럼프를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카드가 가득한 전시장에 와서 그 비밀을 파헤쳐 보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타로를 이번 전시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접해보자. ■ 롯데갤러리 대구점

Vol.20181104i | 델로스展 / DELOS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