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2018 아웃그라운드 3인展
주최,주관 / 뮤지엄 그라운드_전광영스튜디오
관람시간 / 10:00am~06:00pm
뮤지엄그라운드 MUSEUM GROUND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샘말로 122 야외 전시공간 Tel. +82.(0)31.265.8200 www.museumground.org www.instagram.com/museumground
2018년 10월, 경기도 용인시에 뮤지엄 그라운드 (Ground Museum of Contemporary Art)가 개 관하였다. 땅(地) · 대지(大地) 미술관의 뜻을 품은 본 미술관은 국내 · 해외의 다양한 문화예 술의 시도와 새로운 실험이 이루어질 것이며, 모든 대중들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 다. ●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 『2017 베니스 비엔날레 아르메니아 국가관 초대작가 : 장 보고시안 특별초대』展과 더불어, 세 작가와 함께하는 야외특별전시 『2018 아웃그라운드 3인전 : 금보성 · 김창환 · 이지연 "Harmony"』를 개최한다. 이번 야외특별전은 「Harmony」라는 제목 하에, 세 명의 각기 다른 작품들이 미술관 내 다양한 공간 속에서 펼쳐진다.
금보성 작가의 테트라포트 「방파제」는, 태풍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는 담장과도 같은 것이다. 담장이란 외부의 물리적 침입이나 피해를 막거나 보호하고 지켜주는 의미이며, 모든 상황에서의 위기를 막아 달라는 주술적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방파제로서의 풍선은 공간에 세운 평화의 상징이자 랜드마크인 것이다.
김창환 작가의 「혹등고래-자유」는 철근의 선과 선이 만들어내는 가상의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을 관찰하며 시선의 위치를 조금씩 다르게 하면 무수한 공간이 생성, 소멸되는데 작가는 그 가상의 공간에서 희망을 보았고, 고단한 현실을 위안했었다고 한다. 혹등고래는 오대양을 자유로이 누비며 사는 동물이다. 작가는 그 혹등고래를 통해 희망을 넘어 자유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지연 작가의 작품은 뮤지엄그라운드 내 제 1전시실과 2전시실 공간을 잇는 다각형 구조의 중정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이 공간에서 '호기심을 열어보는 시간'을 만들어 내며 모든 감상자의 시선을 환기시켜 주고자 한다. 무심코 지나치는 공간이 아닌, 공간 이동 통로에 온 듯 잠시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머물고 싶은 공간을 그려낸다. 나무 데크에 앉아 상상을 이어갈 수 있는 그림들과 그 속에 있는 사람들 자체로 새로운 그림이 되는 공간드로잉이며, 작가가 상상해 나간 호기심 공간이 관람객들에게도 새로운 놀이터를 선사한다. ● 뮤지엄그라운드 내 다양한 야외 공간 속에서 마주하는 세 작가의 서로 다른 조각·설치·공간드로잉 작품들을 통해 공간의 하모니와 무한한 상상을 해보길 바란다. ■ 뮤지엄그라운드
Vol.20181027j | Harmony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