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그리고 틈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도림역 복합문화공간 '문화철도959' 는 하루 유동인구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신도림역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지하역과 지상역은 Time-Space가 완전히 다른 곳이다. 지하자원이 아주 풍부한 하나의 외딴섬 같은 느낌을 준다. 쉴 틈 없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신도림역은 대한민국의 전철역 중 이용률이 전국 1위로, 하루 유동인구는 34만 명에 이른다. 이들은 '매트릭스'라는 거대시스템 안에 갇힌 채 바쁘게 움직이고 이 빈틈없는 또 다른 '있음' 으로 시간적 질서 속에 살아가고 있다. ● 이번 전시를 통해 빈틈없는 또 다른 '있음'이 새로움 틈이 생기고, 틈을 찾아보고 나아가 기회의 틈을 만들어 내는 신도림역 사람들을 조명하고, 작가들은 그들에게 시간적 틈, 공간의 틈 그리고 새로운 기회의 창조적 틈을 제시한다. 그리고 삶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틈이 그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틈 그리고 틈' 전시를 기획했다. ● 젊은 예술가들은 아주 급격하게 변화하는 이 시대의 틈없는 Time-Space 가운데 그 틈을 틈타 틈을 만들고, 틈을 메꿔 주고, 틈을 기회로 Time-Space을 확장하여 사회적 행위와 상호작용으로 미래의 자산을 새롭게 창조하기를 희망해본다. ■ 최미화

본 전시는 입주작가들의 창작공간 5개실을 공개하는 전시로 디자인, 공예, 사진, 영상, 회화, 일러스트, 웹툰 작가로 김가영, 김보관, 김연식, 김종미, 모니카, 박지영, 박지은, 오희수, 이물질, 이승준, 이의준, 이자란, 전강희, 조 샘, 허단비, 황원비 등 16명의 입주작가와 설치 및 조각 작가로 강민규, 김병규, 김주원, 노해율, 박재석, 배정문, 손자일, 영케이, 정국택, 최미화 등 10명의 초대작가들로 신도림역 지상역사 2, 3층 유휴공간을 통한 오픈된 공간에 역사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상시 관람할 수 있게 전시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행사기간 동안 어린이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문화강좌 특강과 단편, 독립영화 상영을 무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 이렇게 신도림역 복합문화공간 "문화철도959"는 오는 10월 25일(목), 오후 5시에 신도림 야외오페라극장에서 "틈 그리고 틈" 전시 오프닝 행사가 있으며, 또한 제2회 '꿈꾸는 구로미술가' 미술공모전 시상식과 다양한 예술 공연을 진행한다. 구로구청과 코레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고, 구로문화재단과 토카아트에서 공동 주최하며, 959아트플랫폼 입주작가들이 주관하여 창작공간 오픈과 작가들의 만남, 문화교실 무료특강, 단편 및 독립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 토카아트

□ 무료 프로그램 소개 - 장소: 문화철도959 세미나실 - 참여자 예약접수: 070-7678-0018 ○ 10.26(금) - 11-12am: 단편 · 독립 영화상영 / 전체 관람가능 / 선착순 40명 - 19-20pm: 화내지 않고 아이와 잘 지내기 특강(강사: 양희승)   대상자: 분노조절이 어렵거나 관심있으신 모든 분   인원: 선착순 40명 ○ 10.27(토) - 10-11am: 행복지수를 높이는 마술 특강(강사: 차희승)   대상자: 전 연령 가능   인원: 선착순 40명 - 14 –15pm: 단편 · 독립 영화상영 / 전체 관람가능 / 선착순 40명 ○ 10.28(일) - 11-12am: 단편 · 독립 영화상영 전체 관람가능 / 선착순 40명 - 14-15pm: 나만의 글씨체로 나를 표현하기 / 캘리그라피 체험 및 특강(강사: 박정애)   대상자: 20세 이상 누구나   인원: 선착순 40명

Vol.20181025a | 틈 그리고 틈-제6회 토카아트·문화철도 959 아트플랫폼 오픈스튜디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