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gments

2017년부터 작업해온 「Fragments」시리즈는 본인이 살아온 지역의 특수성을 토대로 국내와 국제사회의 정치적, 이념적 충돌과 분쟁들로 인해 발생되는 다양한 현상들의 관계성을 비판적 시각으로 해석하여 시대의 흐름과 상황에 따라 구성되어지는 사회와 개인의 정체성(identity)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배춘효_Fragments_파편, 흑연, 석회_가변크기_2017~8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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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춘효_Fragments_파편, 흑연, 석회_가변크기_2017~8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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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국가라는 불안정한 사회적 메커니즘과 국제사회의 영향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사회의 정체성은 실재하는 시대의 불안을 다양하게 조명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과 구조들 속에서 발견되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작업의 모티프로 삼아 파편처럼 날아들어 온전치 못한 풍경으로 그려지는 시대의 인상을 다양한 매체의 활용과 실험을 통해 작품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담론과 함께 공유해야 할 인식의 지점을 찾아가고 있다. ■ 배춘효

Vol.20181024g | 배춘효展 / BAECHOONHYO / 裵春孝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