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아트페어 2018 : Becoming a Collector

Yeonhui Art Fair : Becoming a Collector   2018_1020 ▶ 2018_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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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1020_토요일_06:00pm

주최,주관 / 무소속연구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_(재)예술경영지원센터_작가미술장터 협찬 / 어반플레이_트레비어_㈜아이엠이씨

관람시간 / 11:00am~11:00pm / 10월28일 06:00pm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공공연희 PROJECT SPACE 00 YEONHUI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5길 98 카페 보스토크 1층 Tel. +82.(0)2.337.5805

도시의 지역문화, 『연희동 아트페어 2018』 ●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예술 초년생들이 모여 혜화동에 작은 작업실을 꾸리기로 했다. 우리는 반 지하 주차장을 찾아내 바닥공사와 전기배선을 직접 해치웠다. 주차장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고 작은 전시와 모임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무소속연구소의 출발이다. 우리는 2년 뒤 혜화동을 떠나 서촌을 거쳐 연희동에 안착했다. 쫓겨난 것은 아니다. 운 좋게도 대화가 통하는 건물주를 만난 덕에 갑작스런 임대료 상승 폭탄을 피할 수 있었다. 우리가 정착한 공간은 지역과 끊임없이 호흡했다. 주변 상권이 발달하자 관광객이 늘어나고 주민들은 예민해져갔다. 점점 우리의 프로젝트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유동인구가 갑자기 늘어난 동네에서 흔히 일어나는 크고 작은 다툼과 민원에 피로해질 무렵, 우리는 연희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러니까 무소속연구소가 지금의 자리에 카페와 갤러리를 오픈한 2013년은 연희동에 관광객과 낯선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던 시기였다. 밤 10시만 되어도 동네를 거니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한적한 동네였지만 이제는 연남동과 함께 핫 플레이스로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고 젊은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동네로 변했다.

개인의 취향 – 닷●스티커 프로그램, 작가후원 프로그램

무소속연구소는 정착지로 결정한 일대를 순식간에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버리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술가가 활동하기에 적당히 조용한 동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 재료를 살 수 있는 거리의 동네, 조금은 이상한 '짓'을 해도 그러려니 넘어가는 주민들이 있는 동네를 찾다보니 우리와 생각이 비슷한 예술가들이 점점 모여든 것뿐이다. 그렇게 그 동네는 천천히 그리고 조용하게 예술적 기운이 깃드는 지역이 된다. 곧 눈 밝은 낯선 사람들이 동네를 궁금해하기 시작하고 관광객이 늘어나는 이른바 핫플레이스가 된다. 예술가들이 모여 동네의 기운을 변화시키고 그것이 핫플레이스를 만드는 단초가 된다면 젠트리피케이션은 예술가들 스스로 초래한 일일지도 모른다. 지역을 옮기는 몇 번의 경험이 쌓이자 우리는 아예 연희동 작가들과 똘똘 뭉쳐 아트페어를 만들기로 한다. 적당한 관심과 취향을 가진 지역주민들의 소비활동에서 용기를 얻었음을 고백한다. 올해 두 번째 아트페어를 준비하며 지역 주민들이 '아트페어'자체를 자연스럽게 지역행사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았다. 지역의 온도와 톤에 어울리는 굿즈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예술가들은 이미 지역 주민들과 공진화 하고 있었다. 이제 '연희동 아트페어'도 지역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는 확신이 생겼다.

29만원전

예술가의 숙명은 새로운 동네에 적응하는 것이 아닐까? 젠트리피케이션은 예술가를 끊임없이 유랑하게 만든다. 새로운 동네에 적응하고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은 예술가의 몫이다. 이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할 것이라고 해서 현재 우리가 터를 잡은 동네에 애착을 거둘 필요는 없다. 그것은 마치 젠트리피케이션의 파도에 굴복하는 일처럼 느껴진다. 지금 우리가 정착한 곳에서 우리가 잘 하는 일을 해야 한다. 혜화동에서, 서촌, 연희동, 잠깐의 제주도 애월읍까지 꽤 많은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문화를 발견하고 실험하는 동안, 무엇이 지역의 진짜 문화를 만드는지 나름의 방식을 터득했다. 좋은 취향의 물건이나 작품, 좋은 이야기들을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 순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무료로 전시를 하고 교육하는 것은 일방적인 동시에 일회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돈을 벌고, 돈을 쓰는 것이고 예술 축제도 자본주의의 파도 위에서 넘실대며 균형을 잡는 것이 지역에 효과적으로 스며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아주 좋은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취향을 나눌 때, 이것은 단지 '지역작가의 소득증대' 혹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확대'로 해석되는 그 이상의 공통감과 연대감을 만들 수 있다. 언젠가 떠나야한다면 있을 때 한껏 즐기려한다. 우리의 아트페어가 젠트리피케이션에 대처하는 예술공간과 예술가들, 그리고 취향을 갖고 있는 지역의 컬렉터들이 살아남기 위한 좋은 안내가 되기를 바란다. ■ 임성연

아티스트 포장마차, 연희동아트페어 2017_이대일 작가 참여모습

참여작가 고아라, 권기수, 권소영, 권순관, 권오상, 그림민, 김규식, 김연수, 김연지, 김용현, 김윤지, 김이박, 김채린, 김태연, 김현지, 김형관, 남상수, 류호경, 박근형, 박민규, 박안식, 박영진, 박장호, 박정원, 배윤수, 백현진, 서은영, 선무, 선승전, 송은영, 신승주, 신예선, 신혜림, 신혜정, 심승욱, 양재혁, 엄아롱, 오택관, 오와김, 오화진, 원재선, 이강욱, 이기일, 이나진, 이도형, 이상권, 이성철, 이진희, 이현호, 이혜미, 정다혜, 정주희, 조완희, 진유리, 채인화, 최챈주, 함연주, 황호빈

연희동 아트페어_2017
연희동 아트페어_2017
연희동 아트페어_2017

행사일정 10.20.(토) 18:00-22:00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연희동 아트페어 2018 오프닝 파티 10.21.(일) 14:00-15:00   반려종과 함께 연희동 산책 10.22.(월) 18:00-22:00   아티스트 포장마차 #1                              10년을 우려온 예술인생                              무소속연구소 X 봉봉스튜디오 10.23.(화) 18:00-22:00   아티스트 포장마차 #2                              yeah 술술술                              김채린, 김현지, 남상수 10.24.(수) 18:00-22:00   아티스트 포장마차 #3                              연희동 프리덤                              오택관, 황호빈 10.25.(목) 18:00-22:00   아티스트 포장마차 #4                              꽃이피네, 꼬치피네                              박장호, 배윤수, 이진희, 정다혜 10.26.(금) 18:00-22:00   아티스트 포장마차 #5                              연희동에서 예술한끼                              권소영, 김연수 10.27.(토) 18:00-22:00   아티스트 포장마차 #6                              연희분식 with 연희동친구들                              이기일             11:00-19:00   연희스몰동네마켓 10.28.(일) 18:00-22:00   내년에 다시 만나요                              연희동 아트페어 2018 클로징 파티

상시 프로그램 ① 개인의 취향 – 닷●스티커 프로그램 / 작가후원 프로그램 행사기간 음료 및 음식 주문시 연희동 아트페어 닷●스티커를 드립니다. 취향의 작품을 선택하여 전시된 작품 하단에 부착하면 구매금액의 10%를 해당작가에게 후원합니다.     연희동 아트페어 2018 닷●스티커 프로그램 배포처 :     카페 보스토크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25길 98 2F     연남장 카페&레스토랑: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 5길 22 1F

② 연희동 아트페어 29만원전 연희동 누군가의 全재산 29만원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연희동 아트페어 특별전

③ 연희동 아트페어 공예 특별전 공예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공예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④ 반려종과 함께 연희동 아트페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연희동에서 열리는 연희동 아트페어는 우리의 반려들과 작품감상이 가능합니다. 반려종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특별 프로그램 ① 아티스트 포장마차 / 작가후원 프로그램 연희동 아트페어 참여작가들이 운영하는 아티스트 포장마차는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작가의 레시피로 직접 만든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편한 분위기에서 작가와 작품이야기, 인생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입니다.

② 연희스몰동네마켓 무소속연구소에서 지난 4년간 운영하고 있는 연희스몰동네마켓은 연희동에서 만든 것, 연희동에서 쓰던 것을 나누는 지역의 소통공간입니다. 연희동 아트페어 기간중 열리는 연희스몰동네마켓은 연희동 공예가들의 작품과 참여작가들의 굿즈를 판매합니다.

③ 반려종과 함께 연희동 산책 나른한 일요일 오후 반려종과 함께 연희동 아트페어를 감상하고 함께 연희동 산책을 안내합니다. (개념배변봉투, 애견간식 증정)

Vol.20181020c | 연희동 아트페어 2018 : Becoming a Collector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