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_심상표현(水墨_心想表現)

"묵운(墨韻) 의 깊이는 이번에 선보이는 작가의 작업에 있어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중에 하나일 것이다. 물과 먹이 모필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종이와 만나 이루어 내는 현묘한 수묵의 조화는 바로 이러한 묵운에 있다할 것이다. 형상의 헤체로 보다 자유로원 작가의 화면은 바로 이러한 재료가 가지는 근본적인 심미에서 접근하는것이라 할 것이다. 동양회화에 있어서 영원한 화두로 작용하는 이른바 기운 (氣韻)의 문제에 있어서 기(氣)는 필(筆)에 자리하고, 운(韻)은 먹속에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작가의 화면에 나타나는 풍부한 묵운은 바로 이러한 먹색의 효과적인 운용의 결과이다." (항구의 이미지 전시 서문중에서) ■ 김상철

민대홍_심상표현#2_한지-먹_52×147cm_2018

민대홍_심상표현#3_한지-먹_56×97cm_2018

민대홍_심상표현#4_한지-먹_120×54cm_2018

민대홍_심상표현#5_한지-먹_107×54cm_2018

민대홍_심상표현#6_한지-먹_42×94cm_2018

민대홍_심상표현#7_한지-먹_95×54cm_2018

민대홍_심상표현#8_한지-먹_120×70cm_2018

민대홍_심상표현#9_한지-먹_54×97cm_2018

수묵- 심상표현 ● 이제 거리마다 가을꽃이 한들거립니다. 강렬했던 여름도 여물고 ​자다가 문득 깨어 바라본 세상처럼 낯설게... 그렇게 가을이 온 거지요 ● ​여름을 향하여 던진 나의 짝사랑과 열정은 얼마나 여물었는지... ​가을 역시 나의 흔들림과 일탈을 허용할 것인지 ? 나의 가슴을 뛰게 하는 군요 새로움에 대한 나의 심장이 격동하는 한  나는 아직 늙지 않은 것을 위안 삼으며 ● ​아! 눈물겹도록 아름다워야 할 나의 50대 ​문득  온 세상이  낯설게만 보이는지... ■ 민대홍

Vol.20181015c | 민대홍展 / MINDAEHONG / 閔大泓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