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롱대롱

송지혜展 / SONGJIHYE / 宋志惠 / painting   2018_0928 ▶ 2018_1028 / 월요일 휴관

송지혜_대롱대롱_캔버스에 유채_193.9×390.9cm_2018

초대일시 / 2018_0927_목요일_05:00pm

2018성남청년작가展 4

후원 / 성남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수요일_10:00am~08:00pm / 월요일 휴관

성남큐브미술관 SEONGNAM CUBE ART MUSEUM 경기도 성남 분당구 성남대로 808 반달갤러리 Tel. +82.(0)31.783.8141~9 www.snart.or.kr

송지혜는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인간의 불안감, 두려움, 공포 등을 작업의 주제로 하고 있으며, 사회적 이면, 개인의 내적 갈등,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탐구한다. 심각하거나 무거운 주제를 작가 특유의 유모어로 비틀며 그 안에서 재미를 추구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나 사물을 은유적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그 안의 내용은 꽤나 직설적으로 보인다. 인간의 모습을 곤충이나 음식 등에 조합하거나 변형한 작업들은 작가 특유의 상상력을 보여준다. ● 신작 「대롱대롱」(2018)에는 작가 자신이 매일 사용하는 안경, 빗, 자동차열쇠 등이 흰색 플라스틱 바구니에 하나하나 검은색 스프링 줄로 연결되어 있다. 매일 사용하고 있지만 매일 찾게 되는 물건, 또 없어도 문제는 없지만 없으면 불편한 물건들로 현대인의 피할 수 없는 일상풍경, 일종의 불편한 진실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한다. 본디 대롱대롱은 물건이 매달려 가볍게 흔들리는 모습을 뜻한다. 하지만 송지혜 작품에서 대롱대롱은 아슬아슬하게 곡예하듯 살아내는 현대인의 일상을 투영한다.

송지혜_열불_캔버스에 유채_145.5×112.1cm_2017
송지혜_잠시 덮어두자_캔버스에 유채_193.9×260.6cm_2018
송지혜_하이힐신고불시착_캔버스에 유채_30×60cm_2016
송지혜_끊고싶다_캔버스에 유채_145×164cm_2017
송지혜_popcorn_캔버스에 유채_193.9×130.3cm_2015
송지혜_선물_캔버스에 유채_53.3×45.5cm_2018
송지혜_black coat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18

2016년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결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바둑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컴퓨터가 인간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 예측했었지만, 결과는 주지하듯 알파고가 4승 1패로 승리하였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IoT' 등의 난해한 용어들이 미디어를 통해 생활 속에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직 내 손안의 스마트폰도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세상은 벌써 저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하다. ● 어제와 다른 오늘, 산업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 왔다. 스마트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접목된 최신 IT기기들은 현대인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현대인들은 불안과 고독을 느끼며 살아간다. 현대사회에서의 성공을 위한 경쟁과 생존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잊어버리고 또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는 말했다. 여유는 게으름이 아니라고. 이번 전시가 나를 돌아보고 나의 주변을 살피는 그런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민재홍

Vol.20180929d | 송지혜展 / SONGJIHYE / 宋志惠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