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소리풍경지도(Soundscape_map) 네 번째 프로젝트 기획 / 신량섭
주최 / Imagesoundbakery 후원 / 서울문화재단_문래예술공장_GS SHOP
관람시간 / 11:00am~07:00pm
서울시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 SEOUL ART SPACE MULLAE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88길 5-4(문래동1가 30번지) 1층 Tel. +82.(0)2.2676.4300 cafe.naver.com/mullaeartspace www.facebook.com/mullaeartspace
'다각적 공간 구조가 여분의 공간을 재생한다' ● 2018년 M30. 낡고 복잡한 문래동 공간은 독특한 역사와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의 분열이 진행되고 있다. 주변지역으로부터 둘러싸인 공간은 이질적인 인상을 주는 생소한 섬과 같다. 그러한 섬의 중앙부에 위치한 M30에서 건축과 사운드의 개념을 확장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실험이 진행된다.
실험1-무기성을 지닌 건축과 생태적인 유기물의 조합 ● 고분자 화학수지 Spa(Super Absorbent Polymer), 알루미늄, 폴리비닐알콜(Pva)의 화학작용. 과포화용액 석출, 삼투압, 이온결합 등의 방식을 통해 유기적 형태로 재조합되어 건축물 외벽의 파손된 여분의 공간을 충원하는 건축적 의미로서의 보충제의 개념을 차용하며 설치된다.
실험2-건축공간에 생성되는 이미지와 소리의 재조합을 통한 여분의 공간 구성 ● 그레인으로 불리는 일련의 짧은 단위들을 세로, 혹은 가로를 임의적이거나 규칙적으로 쌓는 구조를 구축한다. ■ 신량섭
철공도시의 채집, 분해, 재조합의 과정은 사운드 합성기법인 그래뉼라(Granular)의 확장된 개념을 통해, 기존의 소리와 이미지를 임의적이거나 규칙에 의해, 감춰져 있는 새로운 감각들을 환기시킨다. 이러한 감각들은 폴리카보네이트(P.C)라는 매체에 투과되어 분절되는 일루젼을 통해 더욱 더 감각을 자극하게 된다. 여기서, 보거나 듣는 것의 이면에 생성되는 감각적 인상의 조합을 여분의 공간이라 지칭한다. ● 다각적 공간인 문래지역에서 쉴 새 없이 생산되는 이미지와 소리는, 변화하려는 도시 시스템의 중요한 핵심적 단서를 제공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제거의 대상인 특정한 이미지와 소리는, 변화하려는 도시 시스템의 토대가 되는 양분으로써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기적 생태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한 도시 시스템 디자인은 그 공간이 갖는 고유하고 특정적인 감각들로부터 출발할 것이다. ■ 신량섭
비결정성, 불안정성에 대한 과정물로서 열린 결말은 개인적 흥미의 테마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을 극대화시켜 관찰하기 위해 브뤼노 라투르의 비인간 행위자(Ant)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는 화학 물질들을 제작에 사용하였다. 근대의 관념적이고 이분법적인 사고체제에서는 존재하지도, 작동하지도 않았던 '비인간 행위자' 들은 화학적 결합이라는 과학(주술)을 통해 예측 불가의 형태로 현재의 시간 속에서 '재주술화'된다. ● '문래동 철공도시'는 일견 노동으로 존재를 증명하는 마르크스식의 근대적 도시로만 보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스펙타클의 자본주의 시대에서 절멸 되거나, 혹은 과거의 잔재로만 화석화 되지도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곳은 도시 한복판에서 현재라는 시간을 공유하며, 자신의 방식으로 존재를 증명할 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근대의 관념적 과거와 현재라는 개념의 중간 지대(사이와 여분의 공간으로써)를 존속 그 자체로 입증하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세계의 시간의 화신이 된다. ■ 방수경
Vol.20180929c | 여분의 공간_유기적 생태도시 실험소-방수경_신량섭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