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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913_목요일_05:00pm
인천아트플랫폼 2017 올해의 입주작가전 Incheon Art Platform Resident Artist Prize 2017
주최 / 인천문화재단 기획 / 인천아트플랫폼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추석 당일(24일) 휴관
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218번길 3 B동 전시장 Tel. +82.(0)32.760.1000 www.inartplatform.kr
인천아트플랫폼은 '2017 올해의 입주작가' 로 선정된 안상훈 작가의 전시 『모두과 눈 맞추어 축하인사를 건네고』전을 개최한다. 『올해의 입주작가전』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가장 중심이 되는 행사이자 입주 작가들의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선보이는 '오픈 스튜디오 & 결과보고 전시' 기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의 투표를 통해 '다시 만나고 싶은 작가'를 선정하고, 개인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도 수상자 안상훈은 지난해 열렸던 『2017 플랫폼 아티스트 & 오픈 스튜디오』에서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큰 호응을 얻어 선정되었다.
안상훈은 순수 조형의 점, 선, 면, 색채로 화면을 구성하는 회화 작업을 주로 선보여왔다. 그는 끊임없이 회화의 본질에 대한 의미 없는 질문을 던지며 공간으로 확장되는 '회화성'에 대한 개인적인 탐구를 해오고 있다. 그는 작품의 완성 자체보다, 그림을 그리고 - 바라보며- 인식하고 - 다시 그리는 행위의 '과정(process)'에 주목한다. 더불어 무형의 이미지에 대한 시지각적 기억과 경험이 개입된 작가 자신의 '결정(choice)'에 따라 작업을 이어간다.
이번 전시의 제목 '모두와 눈 맞추어 축하인사를 건네고'는 작가 자신이 그의 이전 작업에 대해 스스로 전하는 감사이자, 공개되지 않은 그들만의 축제를 의미한다. 하지만 전시장에서 보이는 작업은 지난 시간에 대한 회고일 뿐, 이전 작품은 실제로 전시 되지 않는다. 전시 현장에서 작가가 6일간 '회화하는' 행위를 통해 새롭게 그려진 이미지에 이 시간을 어떻게든 담고 사라진다. 마치 캔버스를 눕혀 사방으로 관찰하고, 그 과정에서 그리던 방향을 바꾸는 과정과 같이, 작가는 200여 평에 달하는 전시장 1층과 2층 공간을 좌/우, 위/아래 없이 오가며 그림을 그린다. 지난 시간에 대한 확언하기 힘든 불확실성의 순간을 조심스레 합체한다. 전시장을 거닐며 '이미지 없는 이미지 기록의 이미지'로서 작가의 지난 회화의 시간들을 경험하기 바란다. ■ 인천아트플랫폼
Vol.20180922b | 안상훈展 / AHNSANGHOON / 安相勳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