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 Ungmang

Sasa[44]展 / mixed media   2018_0907 ▶ 2018_1125 / 월요일 휴관

Sasa[44]_Touch It and You're Dead_ABS 플라스틱에 채색, 스테인리스 자물쇠, 핸들이 있는 나무박스_27×92.5cm(닫혀있을 때), 60×95cm(열려있을 때)_2009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현대성우홀딩스

입장료 / 일반 7,000원(단체 6,000원) / 학생 5,000원(단체 4,000원) 학생 할인_초등학생~만 24세 이하 및 대학 학생증 소지자 / 단체_20인 이상 만 65세 이상, 장애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 이마 멤버십, 동반 1인 무료(연회비 30,000원)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일민미술관 ILMIN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 제1,2,3전시실 Tel. +82.(0)2.2020.2050 ilmin.org

『엉망』은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수집벽으로 유명한 작가 Sasa[44]의 개인전이다. Sasa[44]는 2003년 첫 개인전 이후 한국 동시대 문화예술계에서 생산과 소비의 관계 해석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엉망』은 작가가 20여 년 동안 편집증적으로 모은 물건들을 이용해 자신이 살아온 시대와 문화를 통찰적으로 엮어내는 아카이브에 기반한 전시이다.

Sasa[44]_Rehab 160110-170115_오프셋 프린트_107×75cm×12_2017_부분
Sasa[44]_Just_천에 잉크젯 프린트_206×90cm_2018

2006년 시작된 「연차보고서」 연작과 2015년부터 진행된 「갱생」 연작 등에서 작가는 사먹은 음식의 목록, 소비하거나 구입한 물건 등을 통해 소비사회, 데이터 사회의 예술가로서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낸다. 또한,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피처링(featuring)이나 매시업(Mashup)과 같이 새로운 웹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적 현상들을 전유해 특유의 협업 방식을 이끌어낸다. 이는 작업의 핵심적인 요소로, 수집과 재배치의 과정에서 서로 상관없는 정보의 매트릭스를 연결하거나 중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Sasa[44]_Ehh._나무에 채색_53×56×36cm_2018
Sasa[44]_5+_유리 지구본, 종이에 잉크젯 프린트, 나무프레임에 유리_ 59.4×42cm(프린트), 53×70×70cm(윗쪽 프레임), 32×82×82cm(아래쪽 프레임)_2018

빅데이터 시대 엄청난 정보와 데이터 속에 하나의 점(node)으로 존재하는 우리의 삶은 끊임없이 변위하고, 새로운 문맥 속으로 들어가거나 재정의되는 '과정'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부리오(N. Bourriaud)가 수많은 문화와 기호들을 통과하며 경로를 창조하는 포스트프로덕션 시대의 예술가들을 '기호항해자(semionauts)'로 명명했던 것처럼, 이 전시가 제시하는 '엉망'의 시공간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항해를 통해 현대인으로서의 삶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Sasa[44]_엉망展_일민미술관 1층_2018

1층_원피스 SP ONE PIECE SP / 기획: Sasa[44] ● 2003년부터 시작된 '전유(專有)'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가 작품들 사이 접점을 통해 전시된다.

Sasa[44]_엉망展_일민미술관 2층 입구_2018
Sasa[44]_엉망展_일민미술관 2층_2018

2층_10/4024 / 기획: 김동희 ● 2004년부터 10년간 작가의 스튜디오 안에서 소비된 4024개의 음료 빈병들이 전시된다.

Sasa[44]_엉망展_일민미술관 3층 입구_2018
Sasa[44]_엉망展_일민미술관 3층_2018

3층_우리 동네 OUR SPOT / 기획: 일민미술관 학예팀 ● 작가의 연작 「아워 스폿」 프로젝트를 일민미술관 학예팀 5인이 기존의 지시문을 재해석해 큐레이팅한 것이며, 전시기간 동안 관객참여형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 일민미술관

Vol.20180917j | Sasa[44]展 / mixed media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