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doesn't matter what it happens

대구예술발전소 8기 입주작가 성과展   2018_0904 ▶ 2018_0916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8_0904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 백승동(조명디자인)_오용철(사운드디자인)_우재오(설치) 이영선(건축)_이지영(사진)_장미(회화)

기획 / 이지영 주최 / 대구에술발전소_대구문화재단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대구예술발전소 DAEGU ART FACTORY 대구시 중구 달성로22길 31-12(수창동 58-2번지) Tel. +82.(0)53.430.1225~7 www.daeguartfactory.kr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한 작업들이 같은 장소에 있을 때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 작가들이 표현 한 작업의 맥락과 관객의 소통의 맥락이 더해져 또 다른 새로운 시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협업전시로 각 참여예술가가 보여주는 작품이 한 공간에서 전시됨으로써 작품들이 서로 연결 또는 단절을 시키면서 서로의 협업적인 성과를 살펴보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 이지영

백승동_하늘_LED BAR_가변크기_2018
백승동_하늘_LED BAR_가변크기_2018
백승동_하늘_LED BAR_가변크기_2018

LED조명으로 아침 조양 하늘 컬러에서 저녁 석양까지에 하늘 컬러를 연출하다..시간대 별로 변화하는 하늘색을 연출다. ■ 백승동

오용철_Air_편성 Piccolo Flute Oboe Bassoon Clarinet Bass Clarinet Alto Saxphone Trumpet Horn Trombone Euphonium Tuba Timpani Percussion Piano Violin Viola Violoncello Double Bass_Sibelius 8_Logic pro_2018
오용철_Air_편성 Piccolo Flute Oboe Bassoon Clarinet Bass Clarinet Alto Saxphone Trumpet Horn Trombone Euphonium Tuba Timpani Percussion Piano Violin Viola Violoncello Double Bass_Sibelius 8_Logic pro_2018
오용철_Air_편성 Piccolo Flute Oboe Bassoon Clarinet Bass Clarinet Alto Saxphone Trumpet Horn Trombone Euphonium Tuba Timpani Percussion Piano Violin Viola Violoncello Double Bass_Sibelius 8_Logic pro_2018

"작은 촛불"이라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외국의 한 실업가가 거대한 공장을 발전시키느라 사업을 위해 온 정열를 바쳤습니다. 그런데 사업이 한창 성공할 무렵 불치의 병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가 죽음을 선고받고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은 누가 사업을 맡아 훌륭히 경영할 수 있을까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는 세 아들에게 각기 10센트씩 나누어주면서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시장에 나가 이 빈방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을 사오너라. 내가 준 10센트 이상까지는 결코 안 된다. 해지기 전까지 돌아오너라." 하였습니다. 석양이 될 무렵 큰 아들이 마른 풀 한 짐을 끌고 왔습니다. 그 짐을 풀고 보니 방의 두 벽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둘째 아들은 솜 두 포대를 사왔습니다. 그것을 풀었을 때 방의 세 벽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수고했다고 했습니다. 이때 셋째 아들이 들어왔는데 그의 손에는 형들처럼 커다란 물건이 들려 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주신 10센트로 굶고 있는 아이에게 빵을 사주고 나머지 1센트로 양초를 한 자루 사왔습니다."라고 말하고 막내 아들은 촛불을 밝혔습니다. 빛은 온 방안을 채웠습니다. (출처 -마음 밭에 심을 이야기(김상규) 중에서) 이처럼 소리 또한 온 방을 채울 수 있듯, 전시공간 또한 소리로 채울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곡의 제목을 "Air"로 정하여 작업하게 되었다. ■ 오용철

우재오_Stucked in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8
우재오_Stucked in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8
우재오_Stucked in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8

'm stuck ● 작은 하나의 씨앗에 불과했다. 거대한 나무가 되기 전에는. 어느 날 어딘가로부터 날아 온 작은 새는 얼마일지도 모르는 모래알 같은 가능성을 그 깃털 속에 품고 그곳에 다다랐다. 그 작은 씨앗은 흙에 닿았고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도 모르는 비에 흠뻑 젖었다. 햇살은 따스했고 바람은 부드러웠다. 오지랖 넓은 습기는 놀랍게도 생명의 기운을 불러 일으켜 하늘을 향해 끝없이 자랄 잎을 세상에 내어 놓고 말았다. 어느덧 잎은 자라 줄기를 이루고 나무가 되어 주변의 풀과 꽃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때로 지나는 바람에 길을 내어주고 새로이 자란 어린 싹들을 위해 허리를 숙이는 작은 수고로움이 서로에게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그 모든 것에서 차오르는 피로감에 나무는 점점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고 더욱 거친 등걸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그 나무는… 많은 문장들이 과거형으로 쓰여진다. 이미 지나온 혹은 겪은 일들이어서 일까? 아니면 과거이길 바래서 일까? 지나친 긴장과 날카로움으로 피로함이 배가 된다. Stucked in …. A Spider web How much can I trust my senses? And somehow about memories, I heard that the real memory can't be so organized or neat like a cleaned room. It says that the real memory is a mess and sometimes it's not easy to make orders. Why? I guess that might be we' re surrounded by the environment gives us constant informations and changes. i.e. there's nothing stay still even corpse. ■ 우재오 우재오 블로그_https://blog.naver.com/smartjoe/221353953378

이영선_LOG 1 시간에 따라 남기는 기록_종이에 팬_각 30×30cm_2018
이영선_LOG 3 시간에 따라 남기는 기록_종이에 팬_각 30×30cm_2018
이영선_LOG 2 시간에 따라 남기는 기록_종이에 팬_35×60cm_2018

LOG : 시간에 따라 남기는 기록 ● 도시 속에서 우리는 매일 매일의 일상적 삶을 꾸리며 정보와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시간에 따라 우리의 일상적 삶이 도시에 남기는 정보와 경험들을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험한다. 단순히 도시는 형태이거나 고정된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들의 움직임과 삶들이 쌓이는 공간이다. 도시는 사람들의 삶의 남기는 기록이다. ■ 이영선

이지영_space_피그먼트 프린트_102×160cm_2018
이지영_space_피그먼트 프린트_102×160cm_2018
이지영_space_피그먼트 프린트_각 54×31cm_2018

오용철 작곡가가 작곡한 음악을 들으면서 사진들을 골랐다. 사진은 개별적으로도 존재하지만 이미지를 보며 음악을 들으면 사진들 사이에서의 내러티브가 읽혀질 것이다. ■ 이지영

장미_Who am I_혼합재료_가변크기_대구예술발전소_2017
장미_Who am I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장미_Who am I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7
It doesn't matter what it happens-대구예술발전소 8기 입주작가 성과展_대구예술발전소_2018

밤이 오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이 곳에서 이 밤을 잘 넘길 수 있을까… 해가 뜨지 않을 것만 같았다. 왜 밤이 있고 낮이 있는 것인지 , 왜 항상 낮과 같이 밝게 빛나는 삶만 살수는 없는지, 나의 마음이 밤과 같은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 그리고 그렇게 영원할 것 같았던 밤길 속에서 무언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가끔 보이는 일부만으로 더 많은 것들을 기대하기도 하고 전부 볼 수 없어 답답해 하면서 밤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밤이 없는 나라에 와서 잠시 머물게 되었다. 그렇게 싫던 밤이 그리웠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선명하고 밝게 보면 길을 알 것 같았던 곳에서 더 길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나 많은 길이 보이고 많은 사람이 보이고 많은 건물과 식물들이 보인다. 그리고 이름 모르는 풀과 같이 언제 왔다가 또 언제 이 곳을 영원히 떠날지 모르는 내가 보인다. ■ 장미

Vol.20180914f | It doesn't matter what it happens-대구예술발전소 8기 입주작가 성과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