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무서운 아이들

쌈지스페이스 1998-2008-2018展   2018_0914 ▶ 2018_0926 /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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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0914_금요일_06:00pm

참여작가 고낙범_고승욱_구동희_구민자_권경환_권세진 김나영&그레고리 마스_김인배_김홍석_박미나 박용석_박준범_박찬경_백현진_성낙영(나키온) 성낙희_성민화_안상수_양혜규_오인환_옥정호 유현미_이불_이수경_이은새_이은실_이주요 이형구_손동현_송상희_신창용_장영혜_정서영 정연두_정은영_조습_최두수_최정화 플라잉시티(전용석)_데비 한_함경아_함양아 홍순명_황세준_잭슨홍_Sasa[44]

기획 / 권주연_류정화_송가현_안현숙 주최 / 쌈지스페이스20주년추진단_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주관 / 쌈지스페이스20주년추진단_돈의문 박물관마을 기획운영위원회 협력 / 쌈지컬렉션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찬 / 쌈지농부_맥켈란_래코드_네오룩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돈의문박물관마을 DONUIMUN MUSEUM VILLAGE 서울 종로구 송월길 2 I7동 Tel. +82.(0)2.549.2234 www.DMvillage.info www.youtube.com/channel/UCefoDFo2m697IhP3VJWFGgQ www.instagram.com/donuimun

『쌈지스페이스 1998-2008-2018: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은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대안공간이었던 쌈지스페이스의 개관 20주년이자 폐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쌈지스페이스를 운영한 10년 간의 활동을 담은 행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현대미술을 정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여전히 유효한 대안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제안한다. 행사 명칭인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은 쌈지스페이스가 2000년 서울 암사동에서 홍대로 이전하면서 개최한 개관전 『무서운 아이들 Enfants Terribles』에서 착안했다.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개념과 체제를 포함한 질서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자유와 패기를 상징한다.

Sasa[44]_Things that make my life worth living #1 (feat. Jeong Mee Yoon)_ 컬러 프린트_151×193cm_2004
조습_습이를 살려내라_오리지널 빈티지 프린트_152×117cm_2002
정서영_카펫_카펫_100×360×60cm_1999
구동희_장님 보름달_C 프린트_65×120cm_2007
이형구_Altering Facial Features with H-WR_C 프린트_121×121cm_2007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국내의 경제적인 어려움은 한국 동시대 미술이 글로벌 미술의 흐름과 발맞추고 대안적인 문화가 더해지면서, 한국미술의 층위가 두터워지는 아이러니를 낳았다. 1997년 IMF구제금융사건이라는 유례없는 경제위기로 인해 유학 중이던 다수의 작가들이 귀국하였다. 그들이 해외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다양한 문화와 대안적인 제도들이 한국에 소개되면서 쌈지스페이스를 비롯한 대안공간 루프, 대안공간 풀, 사루비아 다방 등 많은 대안공간들이 생겨났다. 대안공간들은 '무서운 아이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꿈꾸는 예술적 자유를 가능하게 했다. 그 현장에서 미술인들은 기존 사회와 제도권에 대항하면서 치열하게 생존하고 작업했다. '무서운 아이들'이 현장에서 시도와 좌절, 실수를 거듭하며 이룬 시스템, 예를 들면 스튜디오 프로그램, 국제교류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 등은 이후 설립된 국공립, 사립을 망라한 레지던시 기관 다수가 채택하였다. 지금의 젊은 작가들과 기획자들은 현재의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척한다.

데비한_아그리파의 클래스_라이트젯 프린트_122×200cm_2004
박찬경_쌈지핸드백과 두 장의 사진_핸드백, 사진, 복사지_가변크기_2002
권세진_편의점_한지에 먹_181.8×227.3cm_2018
이은새_발화여자_캔버스에 유채_162×130.3cm_2015

그때의 '무서운 아이들'은 시간이 흘러 사회에서 기성세대라 불리는 나이가 되었다. 하지만 아티스트가 가지는 '무서운 아이'의 정신은 젊음에서 오는 반항의 순간이 아닌 아티스트의 정체성 자체임을 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표명한다. 쌈지스페이스가 있기 전에도, 쌈지스페이스가 있던 시절에도 '무서운 아이들'은 존재했고, 폐관 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쌈지스페이스 1998-2008-2018: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은 '무서운 아이들'의 태도와 정신에 주목하고,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거침없는 예술적 표현을 일삼은 그들의 시각적 질주를 목격하는 2주간의 미술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 ■ 권주연_류정화_송가현_안현숙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 Enfants Terribles, As Ever 쌈지스페이스의 레지던시와 전시에 참여했던 400여 명에 이르는 작가들 중 한국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43명의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다양한 시도와 실험,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탄생한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일시: 9.14(금) - 9.26(수) 오전 11시 – 오후 7시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D1동 1, 2층 - 참여작가: 고낙범_고승욱_구동희_구민자_권경환   김나영&그레고리마스, 김인배, 김홍석, 박미나, 박용석   박준범, 박찬경, 백현진, 성낙영(나키온), 성낙희, 성민화   안상수, 양혜규, 오인환, 옥정호, 유현미, 이불, 이수경, 이은실   이주요, 이형구, 송상희, 신창용, 장영혜, 정서영, 정연두   정은영, 조습, 최두수, 최정화, 플라잉시티(전용석), 데비 한   함경아, 함양아, 홍순명, 황세준, 잭슨홍, Sasa[44]

쌈지스페이스 스토리 SSamzie Space Story 쌈지스페이스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국제교류, 기획전시, 쌈지아트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들을 텍스트, 연표, 사진, 영상과 같은 자료들을 통해 만나보고 나아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한국현대미술을 읽어본다. - 일시: 9.14(금) - 9.26(수) 오전 11시 – 오후 7시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I7동, H2-1동

픽 앤 픽 Pick & Pick 쌈지스페이스의 기획력이 돋보였던 기획전을 현재의 시각에서 젊은 작가들과 함께 재해석하는 시도이다. 『픽 앤 픽』은 선배작가가 기획자가 되어 후배작가들과 함께 세대간의 대화를 시도하고 담론을 형성한 쌈지스페이스의 대표적인 연례기획전이다. - 일시: 9.14(금) - 9.26(수) 오전 11시 – 오후 7시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G4동 전층 - 참여작가: 권세진, 손동현, 이은새

연계프로그램 토크 매치 Talk Match - 일시: 9.19(수), 20(목), 21(금), 22(토) 오후 3 - 5시(총 4회)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D1 3층 - 참여방법: 사전 온라인 참가신청 필수 (100명 선착순/전화문의 불가)

워크숍: 쌈지스페이스 돌아보고 너머보기    Walkshop: Re-reading SSamzie Space - 일시: 9.21(금), 오전 11시 - 오후 1시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D1 3층 - 참여방법: 사전 온라인 참가신청 필수 (50명 선착순/전화문의 불가) - 진행자: 박세희, 손상범, 심보선, 양은경

협업 워크숍: 미술과 요리 Collaboration: Art and Food - 일시: 9.21(금), 저녁 7시 – 9시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G7동 요리인류 스튜디오 - 참여방법: 사전 온라인 참가신청 필수 (25명 선착순/전화문의 불가) - 진행자: 구민자, 이욱정 - 협업: KBS 요리인류

쌈지스페이스 퍼포먼스 SSamzie Space Performance - 일시: 9.14(금) 오후 6시 30분 – 7시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마당 - 퍼포머: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쌈지스페이스 사운드 SSamzie Space Sound - 일시: 9.14(금),: 오후 7시 – 8시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마당 - 뮤지션: 백현진

도슨트 투어 Docent Tour - 일시: 9.15(토) - 9.26(수) 오후 2시 – 2시 30분   오후 5시 – 5시 30분 (전시기간 중 매일 2회, 월요일 휴무) -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 D1동 입구 - 참여방법: 온라인 참가신청 필수 (30명 선착순/전화문의 불가)

Vol.20180914b |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쌈지스페이스 1998-2008-2018展

@ 제주비엔날레